북·중 접경 경비 강화…김정일 방중설
[YTN2006.01.10 05:13:00]
북한과 중국간 국경 도시의 철도역 주변 경비가 강화되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주보고 있는 랴오닝성 단둥역 주변은 어제부터 경비가 부쩍 강화된 상태라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또 단둥에서 이어지는 랴오닝성의 성도 선양역 주변의 경비 인원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평소와 다른 징후들은 지난 2004년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때와 비슷한 점이 많아 방문설이 퍼지고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그동안 중국을 방문할 때 항상 열차편을 이용했고 중국을 떠날 때까지 극도의 보안을 유지해 왔습니다.
김태현 [kimth@ytn.co.kr][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