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인권운동가들의 단식항쟁 방해
▲ 경찰이 단식을 하고 있는 인사를 강제로 연행하고 있다.(신당인TV)
중국 인권변호사인 가오즈성의 제의로 발기한 권익수호 단식활동이 닷새째로 접어든 후, 중공정권이 단식에 참여한 인사들에 대한 방해공작으로 일부 인사들이 구금되거나 연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1월 8일 오후, 인권 운동가인 궈페이슝이 중남해 신화문 앞에서 단식을 하다 당국에 의해 베이징 시청(西城)구 푸유제(府右街) 파출소에 연행되었다. 또 궈페이슝의 친구인 치즈융이 궈페이슝을 문안 갔다가 경찰에 압송되어 현재 집에 연금되어 있다.
1월 9일 아침, AIDS 인권 운동가인 후쟈가 궈페이슝을 찾아가자 경찰이 그의 집 입구를 막으며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후쟈는 당국이 그들을 연금시키는 것은 인권수호 단식운동과 관계가 있으며 또한 이번 단식 항쟁이 중공의 아픈 곳을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후쟈는 이에 대해 "이번 상황은 이미 중공의 아픈 곳을 건드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 미치광이 조치를 취해 당신에 대해 이런 제재를 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좀 더 힘을 내기만 한다면, 당신은 능히 이런 불법적인 저애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궈페이슝에게 전했다.
후쟈, 치즈융 이외, 실제 인권수호 단식항의에 참여하지 않은 네트워크 작가인 류디도 역시 집에 연금되어 있다. 이에 대해 가오즈성 변호사는 중공의 추악한 폭력행위는 이미 집에서 단식하는 사람에게까지 뻗쳤다고 말했다.
가오즈성은 "이런 흉악무도한 폭정의 졸개들이 구체적으로 단식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 또 다시 비열한 폭력행위를 시작하였다. 이런 마피아 망나니 짓을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백주 대낮에 저질렀다. 나는 여러 번 강조하였는데 사실상 우리들은 단식 항쟁이 불가피한 최후의 방안이다"라고 밝혔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2-13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