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 진행된 중공 중앙정치국 단체학습에서 후진타오를 위시한 참가자 전원이 검은색 소복차림으로 등장했다. 고위층의 몸상태가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중공 정권에 있어 아직까지 무엇때문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대략 2가지 설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장XX의 심복이자 상하이방 두목인 부총리 황쥐 사망설(최근 1달간 일체 모습이 보이지 않고 또 췌장암 선고를 받았다고도 함. 아시다시피 췌장암은 암중에서도 고통이 극심하고 예후가 아주 불량한 암입니다.)
이 경우 그동안 후진타오파와 힘겨루기를 해온 상하이방이 급속히 위축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정치국 서열 6위인 황쥐가 사망할 경우 정치국 내 후진타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두번째는 얼마전 중국을 다녀간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 사망설입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보도가 없지만 중화권 매체에서는 지난번 김정일이 아주 초췌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의 사망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중 어떤 경우이든 정세가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