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가부좌 상태로 죽은 승려 육신 발견
【한국대기원 3월 17】베트남 베이닝(北宁) 박물관 부관장 루안웨이나(NGUYEN DUY NHAT)는 베트남 북부 베이닝성 시아오사(晓庙)내의 불탑에서 280년 전 가부좌 상태로 죽은 승려의 육신을 발견했다고 했다. 육신에는 특별 보호용 도료를 바른 것으로 보이며 승려의 법명은 루즈(儒知)이며 1723년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안웨이나에 따르면, 루즈의 체내 기관은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으나 신체 외관의 한쪽 눈언저리가 훼손되었고 양팔이 팔꿈치에서부터 끊어져있었다 한다. 이 육신은 30년 전 베트남 전쟁 때 최초로 발견되었으나 지방정부가 제대로 보존을 하지 못하였다.
루안웨이나는 "2002년 초 용란사(永兰庙)와 안두사(安杜庙)에서 온 고승 대표단이 사원에 도착해 시찰할 당시 탑의 비문을 읽으며 개방을 요구해 보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문화소식부 유산국은 올해 3월 5일 특별히 이 절에 육신을 보존하도록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1주일 후부터 이 육신을 베이닝성 더칭사(德庆寺)에 이전해 모시도록 할 예정이다.
중문: http://www.epochtimes.com/gb/4/3/17/n48710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