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린다우 : 한 노숙자가 린다우 섬 항구에서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현재 독일에서는 조류독감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MARION VOGEL/AFP/Getty Images)
조류독감 확산으로 수백만명 사망 예측
【한국 대기원 3월 7일】WHO(세계 보건 기구) 러시아 대표 콜린스씨는 조류독감이 반년 이내 전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씨에 의하면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하고 있기 때문에 6개월 이내에 전세계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확산이 심화되면 사망자 수는 200만명에서 700만명까지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WHO가 4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174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적어도 94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미국 질병 관제 센터는 감염이 미국 본토에 확산될 것을 우려하여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방역 준비는 계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태라며 감염이 급속하게 미국 본토에 퍼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독일에서도 계속해서 조류독감이 확산되고 있다. 베를린의 근교에 있는 남서부의 대도시 맨 하임에서도 들새의 감염이 확인되어 베를린 북동부의 마을 망토 리즈의 호반에서, 또 동쪽의 마크오오드현에서 각각 닭과 거위 시체에서 H5N1형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또한 북부의 르겐섬의 시호후에서 2일 조류독감에 감염되어 사망한 고양이가 발견 되었다. 동물 연구소에 따르면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H5N1 아시아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한다.
또, 5일 폴란드 북부에서도 2마리의 백조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최종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이지만 폴란드의 수의 기관 책임자는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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