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대생, 스트레스 풀기위해 고양이 30여마리 살해
(베이징=스포츠코리아) 하이힐로 고양이를 짓밟아 죽인 사진으로 충격을 받은 중국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고양이 30여마리를 살해한 여대생으로 인해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상하이 부단대학교 학생들이 작년 5월부터 교내에서 30여마리가 넘는 유랑 고양이를 붙잡아 키웠는데, 몇개월후 이들 고양이들이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어 '고양이 괴담'이 나돌았다.
그런데 작년 11월29일 이 학교 3학년 여학생인 짱랑의 기숙사 방에 고양이 한마리가 살해돼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이 친구들에게 발견되면서 괴담의 주인공이 밝혀지게 됐다. 짱랑은 학교측 조사에 자신이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고양이를 모두 죽였다고 고백했다.
조사에 따르면 짱랑은 대학본과시험에서 성적이 낮은탓으로 재시험을 봤고 이에 분노한 아버지가 집밖으로 쫓아내는 등 학교생활과 부모의 과도한 기대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숙사로 들어온 짱량은 매번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가위로 고양이의 배를 가르는 식으로 잔인하게 죽이며 쾌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현재 학교측은 이 학생이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기때문에 심리의사에게 치료를 맡긴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은 최근 고양이를 하이힐로 잔인하게 죽인 모습을 인터넷에 올린 엽기녀.
(김서영/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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