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4일(이하 현지시간)
케냐 북동부 엘워크 지역, '국경없는 의사회(Doctors Without Borders)'가
운영하고 있는 한 병원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가 엄마 옆에 앉아있다.
1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해,
케냐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은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케냐 와지르 지역의 메마른 땅 위로 동물들의 시체가 널려있다.
케냐 전역에 1년 이상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며, 가축들이 대규모 목숨을 잃었다.
케냐 와지르 지역에서 한 여성이 아들에게 물을 주고 있다.
유엔식량기구(WFP)는 350만 케냐인들이 가뭄으로 인한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케냐 어린이들이
옥수수와 마른 완두콩으로 만든 식량을 배급받기 위해
담바스 초등학교에서 길게 줄 서 기다리고 있다
목동들이 쓰러진 소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일부 목동들은 먹이 부족으로 인해 키우던 가축 중 70%를 잃기도 했다.
케냐 여성들이 물 양동이를 머리에 인 채
바닥을 드러낸 케리오 강가를 걸어가고 있다.
케리오 강은 계속된 가뭄으로 물이 다 말라버렸으며,
강둑 또한 황진지대로 바뀌고 말았다.
케냐 엘레리아의 급식소를 찾은 한 모자의 모습.
약 1700명의 케냐인들이 이 급식소를 통해 식량 지원을 받고 있다.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