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2006-03-28 13:39:55]
중국 베이징의 한국인 밀집지역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지난 26일 새벽 1시 쯤 중국 유학생 23살 박 모 씨가 왕징의 한 노래방 앞에서 괴한 다섯 명에게 집단 구타당한 뒤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대사관은 노래방 안팎에서 아무런 시비도 없었다는 박 씨의 진술에 따라 한국 교민을 상대로 한 중국인들의 무차별 범행으로 보고 중국 공안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최근 한국인촌 왕징과 유학생이 많은 우다오커우 지역에서는 한국 교민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와 차량 파손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