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젊은여성이 나체로 거리를 활보
[헤럴드 생생뉴스 2006-04-04 16:02]
베이징(北京)시 관위안차오(官園橋) 동북쪽에서 3일 오후 3시쯤 묘령의 여성이 옷을 벗은채 15분동안 활보를 하다가 주변의 파출소 경찰에게 연행되는 일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30세 정도에 키 165Cm, 단발머리 차림의 이 여성은 커피색 외투를 입고 도로변을 걸어가다가 교차로 부근에서 갑자기 옷을 벗은채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고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어깨를 펴고 10분동안 서있다가 또다른 버스정류장에서 5분동안 서성이는 바람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쳐다보았다.
이 여성이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서있는 사이에 옷을 집어주던 경찰이 오히려 민망스러워 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중에서 장 모씨(여)는 이 여성이 "나체를 보고싶거든 집에 돌아가서 당신 마누라나 쳐다보라"며 끊임없이 떠들었다고 말했다. 이상택 기자(ye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