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5.14(수)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목숨 건 중국행 “출처 없는 장기들 이식으로 사망 피해 속출”5.16일자
이름 : 양미
2006-05-16
[쿠키 건강] 지난해 8월 국내 모 중소기업 사장인 김수혁(69, 가명)씨는 국내 모 대학병원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미 간암 말기로 판정된 김 씨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간이식 수술뿐이라는 것. 하지만 당시 국내에서 간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환자수는 2,000여명에 달했으나, 기증자인 뇌사자는 채 100명도 되지 않은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며, 너무도 절박했던 김 씨와 그 가족들은 결국 중국원정이식을 선택하고 곧 간이식을 받기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 후로 20일. 김 씨는 수의를 입은 싸늘한 시체로 한국땅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처음 간암판정을 받았던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으로 그의 간절한 중국 원정기는 쓸쓸한 막을 내렸다. 국내 포털사이트를 통해 중국 원정 장기이식을 소개받게 된 또다른 피해자 최성우(43, 가명)씨는 지난해 7월 중국 모 병원에서 간이식을 받았다. 카페회원에 따르면, 중국 모 지역의 병원에서는 수술 당시 너무 큰 간을 이식해 간동맥과 담도가 눌려 혈액순환과 담즘이 흐르지 못해 염증이 생겼으며, 점차 간이 치명적으로 손상되어 2차 간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2006년 1월 끝내 사망했다. 우리나라는 유독 장기기증 문화형성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식환자의 가족이나 친인척의 이식을 제외하고는 이식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따르면, 연간 대기이식자수는 지난 2003년 11,771명, 2004년 13,100명, 2005년 15,012명으로 해마다 약 2,000여명 가량 급증하고 있는 반면, 실제 이식이 가능한 뇌사자수는 각각 68명, 86명, 91명으로 채 100명도 넘지 못하는 심각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건강한 사람의 장기를 사고 파는 이른바 ‘1:1 조건장기매매’ 풍조를 형성하고, 국제적인 불법장기매매로까지 이어져 현재 사형수 장기이식 등 검증되지 않는 음성적인 경로로의 장기매매가 범람하고 있다. 외신, 중국강제수용소 수감자 생체장기이식 진상촉구 지난해 말, 사형수 장기척출 및 이식에 대해 극구 부인하던 중국위생부 황제푸 부부장이 장기이식 수술에 이용되는 대부분의 장기가 사형수들의 몸에서 적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 전세계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장기기증을 요구당하면 거부할 수 없는 사형수들에게 강제로 장기를 기증토록 한다는 것은 국적을 불문하고 생명윤리를 위배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과연 사형이 만연한 중국이라는 국가에서 사형수들의 신원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수혜자와 이식자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확인한 상태에서 이식이 이루어지는지, 어떤 경로로 이식이 이루어지는지 이식과정에 대해 전혀 확인할 길이 없는 상황에서 실낱 같은 희망을 쫓아 무작정 중국 땅으로 떠났다가 죽음과 고통의 공포에 휘말린 국내 이식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형수 장기매매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최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언론에서는 중국 불법 생체장기적출에 대한 보도와 진상규명 촉구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외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 위치한 노동수용소 및 강제수용소 등에서 살아있는 수감자의 간, 신장 등을 마취도 하지 않은 상태로 적출하고 있고 이렇게 적출된 장기는 중국인은 물론 한국인을 포함한 전세계 외국인에게 이식되고 있으며, 장기를 적출 당한 수감자는 숨을 거두기도 전에 소각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4일 세계5대 통신사 중 하나인 프랑스 ‘AFP통신’은 “중국 쑤자툰의 한 수용소에서 약 6,000여명 중 약 75%에 해당하는 사람이 사망,소각됐으며, 그들의 장기는 병원 등을 통해 판매되었다”고 밝혔으며, 지난 4월 미국 ‘워싱턴타임즈’는 생체장기이식을 폭로한 중국인 저널리스트 진중(가명)과의 인터뷰 내용을 연이어 보도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10일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지난 4월에 워싱턴타임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중국 강제수용소 증언자 진중(가명)과 어렵게 전화인터뷰를 성공했으며, 본지는 진중과의 인터뷰내용을 단독입수했다. 박의원과 접촉한 진중(가명)은 바야흐로 충격적인 내용을 쏟아냈다. 중국과 해외를 오가며 언론에 종사했던 진중(가명)은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2∼3년간 취재한 결과 중국 곳곳의 비밀 지하수용소 및 감옥 등에는 외과의사가 상주하고 있어 수감자를 대상으로 하여 장기를 적출하고 매매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의사들은 신장, 간, 심장, 각막 등을 생체 적출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들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중국으로 많이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듯 불법으로 장기를 척출하는 중국에 가서 장기이식을 받는 것은 이러한 지극히 비윤리적인 행위를 부추기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이식을 부디 삼가해달라”고 덧붙였다. 유명 포털사이트에 중국장기매매 알선카페 성행 이에 대해 박재완 의원 관계자는 “해외언론보도와 여러가지 정황을 살펴보면 진중이 주장하는 생체장기적출과 장기매매는 사실일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N사, D사의 중국장기매매 알선 카페에 수많은 회원들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고려해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도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 관계자는 “실제로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D사와 N사에서는 총 14개의 카페가 적발된 바 있고, 그 회원수는 1,778명에 달한다”며 “수술비, 입원비, 간호사, 통역인, 간병인, 보호자숙소, 인터넷, 한국방송 TV 등 다양한 제품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D포털사이트의 모 카페에서는 중국 지방병원의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고 실제 대기중인 간이식 대기자가 16명, 신장이식 대기자가 260명으로 총 대기인 숫자가 총276명에 이른다고 게재하고 있다. 이 총인원이 모두 장기이식을 받는다면 간이식 수술비용 $800,000, 신장이식 수술비용 $6500,000 등 총 $7,300,000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70억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관계자는 “현재 100여명의 환자들이 알 수 없는 장기를 이식 받고 병원을 찾아와 검진을 받고 있다”며 “대부분이 중국을 통한 장기이식자들로 확인되고 있으며, 일부 환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중국에서 사망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이석구 교수가 중국에서 장기이식 후 생존해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이식과 신장이식을 포함해 2002년 25명, 2003년 100명, 2004년 313명, 2005년 491명으로 중국 장기의 출처가 불분명한 매우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 “사형수에게 강제로 장기를 적출하거나, 강제수용소에서 고문 및 생체장기이식을 한다는 것은 생리윤리에 완벽히 위배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이러한 비윤리적인 방법으로서의 이식이 계속 이루어진다면 엄청난 재앙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중국에서 이식을 받는 도중 사망하거나 생존하더라도 감염 및 거부반응, 수술적 부작용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매우 많다”며 “외국인을 위한 장기이식이 비즈니스화 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정체불명의 장기들이 확인할 수 없는 경로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불법장기매매를 조장 및 알선하는 인터넷 카페 등을 절제하고, 국가차원에서도 객관적이고 현명한 시각으로 장기이식 문제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김혜영 기자 purephoto@mdtoday.co.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98 중국유학...중국에서 졸업하면 이렇게 된다 [3]
나원참
06-09-02 3931
2297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것들이 중국유학가는 것들이다 [11]
김선생
06-08-31 3839
2296 돈없는 외국 남자들은 中여성과 결혼 꿈도 꾸지마! [7]
news
06-05-16 2213
2295 중국에서 우리가 가끔 망각하는 사실이 있다. [4]
爱中国人
06-08-31 3502
2294 재중 한국인들은 왜 중국의 민주화에 관심이 없나요? [12]
민주인사
06-08-30 3023
2293 목숨 건 중국행 “출처 없는 장기들 이식으로 사망 피해 ....
양미
06-05-16 2004
2292 조선족들 이렇게는 살지마라.. [4]
아마곗돈
06-08-30 3069
2291 中여성, 구렁이가 토끼 삼키는 장면 녹화…학대 논란
엽기천국
06-05-15 2954
2290 오래된 2장의 북녀 사진..... [2]
나그네
06-08-30 4196
2289 중국 병원도 못가겠다 .. [1]
젠장
06-05-15 1883
2288 이런글 안쓸려고 있지만 정말 조선족은 너무 미개하다 [11]
김선생
06-08-29 3677
2287 중국여군 훈련하는 사진보고.. [4]
박중사
06-08-26 4471
2286 서길수교수 “중단없는 中 역사침탈 대비”
news
06-05-15 1824
2285 슬프도록 아름다운 스승 [13]
나그네
06-08-25 3475
2284 中 여행중 실종 한국여성 두달째 행방 못찾아
부지기수
06-05-15 2134
2283 중국에서 장기적출 당한 한국인이 있나보군요 [5]
물티슈
06-08-24 3647
2282 중국의 빈곤문제는 중국체제의 문제이다 [4]
김선생
06-08-24 3201
2281 中 양치기 출신 가수왕, 생방송 중 국기 몰라 수모
권영훈
06-05-15 2165
2280 [re] 계곡에서 쉬면서 [2]
저승사자
06-08-22 2981
2279 지나국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빈민 2억명
택동이와일성이는bf
06-05-15 1899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6,426,771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