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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린시를 감동시킨 2명의 조선족 중학생
이름 : 남영우
2006-05-17
中지린시를 감동시킨 2명의 조선족 중학생 [연합뉴스 2006.05.16 11:13:07]      中지린시를 감동시킨 2명의 조선족 중학생 소매치기를 한 강도를 발견하고 쫓아가 격투 중 칼에 찔려 쓰러지면서도 끝까지 저항해 강도단을 일망타진하는데 공을 세운 조선족 중학생 2명의 '의로운 사연'이 중국 지린(吉林)시를 감동시키고 있다. 사진은 병원에 입원 중인 광춘군(사진 왼쪽)과 친구 김 건씨(오른쪽)./길림신문 제공/민족뉴스부 기사참조/사회/ 2006.5.16 (서울=연합뉴스) 소매치기 강도 뒤쫓아 격투, 중상 입고 입원 격려금.병문안 쇄도, 경찰 '정의수호자' 신청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소매치기를 한 강도를 발견하고 쫓아가 격투 중 칼에 찔려 쓰러지면서도 끝까지 저항해 강도단을 일망타진하는데 공을 세운 조선족 중학생 2명의 '의로운 사연'이 중국 지린(吉林)시를 감동시키고 있다. 16일 길림신문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지린시 조선족중학교에 재학중인 김 건(16)군과 같은 학교를 휴학중인 친구 류광춘 군은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후 11시께 시내에서 왕모(여)씨가 가방을 소매치기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 '강도다'라는 비명 소리를 듣자마자 둘은 약속이나 한 듯 강도를 뒤쫓았다. 왕씨와 동행하던 최모씨도 뛰었다. 키 181cm의 광춘 군은 100여m 정도 달려가 숨을 헐떡이며 광고판 뒤에 숨은 강도를 붙잡았다. 그러나 강도의 저항은 결사적이었다. 뒤따라온 김군과 최씨도 강도를 에워싸고 격투를 벌였다. 이 때 갑자기 일당 2명이 나타나 광춘 군과 최씨에게 칼부림을 했다. 허리 부분을 찔린 광춘 군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최씨는 강도들과 계속 싸웠다. 김 건군은 택시를 잡아 병원으로 친구를 호송했다. 사건의 정황을 파악한 택시기사는 방송국과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이 소식이 방송되자 100여 명의 택시기사가 사건현장에 모여 들어 골목을 막았고, 지린시 공안국 순경 5대대는 경찰을 파견해 2명의 강도를 붙잡았다. 경찰은 나머지 일당 2명도 인근 여관에서 체포했다. 병원에 실려간 광춘 군은 방광을 찔려 출혈이 계속됐고, 쇼크 상태에 빠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왕씨는 1천200위안(14만2천원)원을 들고 달려왔고, 100여 명의 택시기사는 피가 모자란다는 방송을 듣고 다시 병원에 찾아와 헌혈을 했다. 4시간여의 수술 끝에 광춘 군은 목숨을 건졌다. 택시기사 리홍조씨는 즉석에서 1천 위안(11만8천원)을, 한 시각장애인은 직접 병원에 찾아와 20위안((2천300원)을, 강도와 싸우다 중상을 입은 경찰 류우학씨와 그의 아내도 꽃다발과 300위안(3만5천원)을, 한 중학생은 용돈 100위안(1만1천원)과 '어서 건강을 회복하세요'란 메모를 남기고 갔다. 30여 명의 익명의 독지가들은 '사회풍기가 더욱 좋아지기를 희망한다' 등의 메시지와 후원금을 전하는 등 온정이 이어졌다. 경찰은 2명의 학생에게 '정의수호자(見義勇爲)' 칭호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광춘 군은 "나를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한다. 학업을 중단한 것이 제일 후회된다"며 "건강을 회복하면 복학해 학업에 열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 벌이를 하러 온 부모도 이 소식을 접하고는 "자기를 헌신해 남을 도와준 자식이 정말 장하다"고 전화를 걸어 아들을 위로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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