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데일리 차이나에 중국이 10년내에 경제대란을 겪게 될 것이라는 한 네티즌의 말을 듣고 데일리 차이나에 오늘 처음 접속했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중국 다녀온 이야기를 할건데요..
학생이다 보니 중학교때 학교에서 중국을 갔습니다(2002년도 6월쯤인가/...)
그때 돈으로 100만원 주라 했던거 마침 비행기 사고나서 비행기 표가 똥값이 되었더군요
덕분에 중국에 가게 되었습니다(가기위해 부모님께 손이 닳도록 빌었습니다)
그래서 알지도 못하는 중국어가 나오는 비행기를 타고 1시간 30분을 날라갔습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본 터라 조금 설랬죠..(워낙 저희집이 가난해서 비행기를 못타봤었습니다..)
장춘인가... 어디서 내렸는데 ㅎㅎ
거기서 조선족 이쁜 가이드 누나의 손을 잡구(ㅋㅋ기분 죽였습니다.. ㅋ)
어디서 주워왔는지 모른 ASIA라고 써져있는 버스를 탑승을 했습니다.
ㅎㅎ
버스를 타고 다른사람들은 지루하게 3시간을 갔지만 저는 가이드 누나와 대화를 하면서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죠..
그런데 백두산(중국에선 장백산이라 하더라구요....)기슭에서 버스가 멈추더니
기념품 비슷한거 사라구 글더래요
그때 제 주머니엔 중국돈 2만위엔하구....... 미화달러로 1000$.... 울나라돈으로 약 15만원정도 있는것 같았는데... 좀 많은거 같은뎅...ㅋ
거기서 술도 조금 사구... (제가 마시려던 것이 아닙니다) 햄스터 주려고 해바라기씨도 사고...
또 지루할까봐서 땅콩도 사고....
가이드 누나 선물로 스카프 하나 사는데 ㅎㅎ 200위엔 썻네요
그때 1위엔이 350원인 때였지요... 참 좋았습니다... 지금은 똥값이지만.. ㅋ
ㅎㅎ 얼만지 계산이 안되지만 좀 썼네요...
그날 저녁을 2성호텔(흐미.. 말이 2성이지... 침대도 없고 커피 포트도 없구.. ㅠ.ㅠ)(말이 호텔이지 민박촌이더라구요... 오직1층.......)에서
식사를 하고 잠을 잤습니다(오해하지마세요 저 가이드누나랑 성접촉같은거 안했어요^^제가 워낙 순진해서..)
제가 오지에서 자면 잘 일어나는 편인데 중국시간으로 새벽2시쯤에 창문을 바라봤는데
밖에서 눈이 번쩍 거리는 것을 보고 쫄아서 다시 잤습니다.
다음날 다시 일어나서 가이드 누나에게 물어봤는데 저는 호랑이라 생각했는데
반딧불이라고....(근데 있으려나...)
또 아리따운 가이드 누나의 손을 잡고 백두산을 향해 차를 탔습니다.
그날 제가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갔는데 줌기능으로 장난을 너무 많이 쳐서
특수 건전지가 떨어져버렸어요///
그래서 판다고 해서 조선족아저씨 손을 잡고 가니까........ 우씨...
10000원이라 주라네요... 울 나라에서 사도 3000원 넘도 않은게 여기선 보니까 메이커도
없는거에다가 7000원을 더 받으려하니 화나서 머라고 하니까는 가이두 누나가 와서
도와주더라구요
`星映아... 세상은 원래 그런거란다... 보니까 돈 얼마 없는거 같던데 누나가 대줄게'
하면서 5000원 덜썻습니다... ㅎㅎ
이제 천지까지만 가서 이야기 끝낼게요..
숙제를 해야되기 때문에.. ㅋㅋ
이제 또 가이드누나의 손을 잡고 미츠비시 모양이 그려진 짚차를 타고 가파른 언덕을
올라갔습니다..
누나하고 운전수아저씨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몰랐었지만....
내려서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몇 분 걸리냐구....
백두산 천지에 도착하니까 손톱만한 우박이 떨어지고 있었죠...
천지는 착한사람들한테만 맑고 잘 보인다는데(그렇게 보기 힘드나봐요)
그날 제가 있어서인지 천지가 깨끗하게 건너편까지 보였습니다.
가이드누나랑 기념사진 찍은게 있는데 사라졌네여////
ㅠ.ㅠ
이제 숙제를 하려 합니다
저도 중국에 관심이 많고 중국이 저희세대에는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현재 고1)
중국 노래 몇개 외운것도 있고 드라마 안개비연가 사랑합니다
하루에 한번씩 좋은기사들 읽으면서 참 좋은 중국 속보들 잘 접하려고합니다.
댓글 꼭 남겨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