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양에 있는 한국인입니다.
솔직히 제가 중국 가이드 분들을 얼마나 잘알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말이 돈다는 것이
참으로 씁쓸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어찌어찌해서 기회가 되어 장백산을 가게 됬습니다. 가이드를 통해서 안내를 받게됬죠.
여자분이었습니다.
조선족이더군요. 잘놀다 왔습니다. 그런데 다녀와서 중국 현지 중국여행사에서 종사
하시는 분들에게 중국가이드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은 몰겠는데 장백산
쪽은 여름이나 겨울에 대목이라더군요.
다음 이야기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여행사 소속은 여행사에게 두당 100위엔 정도를 줘야
한다는군요. 심지어는 여자가이드의 경우에는 좀더 좋은 관광객을 배정 받기 위해서
여행사의 팀장에게 잘보이는 경우가 다반사고 심지어는 팀장의 강요 비슷하게 관계까지
가진다고 하네요. 그래야 팀장의 눈에 잘보이고... 좋은 관광객들을 팀장님들이 배정을
해준다고 합니다. 여자 가이드들 중에서는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많은 가이드들이 여행사 소속으로 일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돈은 조금
많이 벌지는 몰라도요.
결국에는 이런 관행이 여행자들에게 쇼핑을 강요한다거나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거였습니다...
제가 만난 가이드들은 훌륭했습니다... 또 실제로 제가 아는 조선족 여자 가이드 분들도
있고요. 모두가 그러시지는 않겠죠... 또 이말이 진실인지도 궁금합니다.
허나 관광 종사자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니 거짖은 아니겠죠... 제게 이말을 해준 그분은
자기는 가이드하는 여자하고는 결혼 하지 않을 거라는군요...
한국 관광객들이 점점더 많이 방문하는 중국에서 조금은 습슬했습니다. 더구나
조선족 여자가이드를 보는 입장에서는요...씁슬하네요. 관광객들은 솔직히 여자
가이드를 좋아하죠. 싹싹하고 뭐 그러니가요.
그러나 매일 걸어야 하고 힘든 일을 하시는 가이드분들이 그런 참으로 말로는 못할
어려운 지경을 당하시는 지는 몰랐습니다.
씁쓸했습니다... 깨끗한 사회가 빨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