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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이름 : 싱윈
2005-10-10
이제 북경은 완연한 늦가을 날씨입니다. 많이 쌀쌀하군요. 아랫글은 좀 시간이 지난 글이지만 아직도 이루어 지고 있는 일이니 참고 바라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 리베이트 리베이트란 말은 어떻게 보면 좀 구린 면이 있다.흔히 뒷거래를 연상시킨다. 이 중국은 정말이지 리베이트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있다. 중국생활 초창기를 지나 몇 해가  되어갈 무렵 이 리베이트의 실체를 알았고 또한 그만큼의 피해를 본것도 알았다. 필요한 자재를 구매할 때 여러 방면의 업체와 미팅을 갖는다. 같은 동종이지만 그 가격의 차가 무척이나 크기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수없다. 하지만 어느선까지 가면 절대로 그 가격이 내려가질 않는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때 절대로 가격경쟁이 되지않을 금액인데도 더 이상 내고(Nego)라는 것이 없다.짜고 금액을 맞춘것처럼 한계선이 분명했다. 그이유는 업체를 소개해준 사람이 챙겨야할 리베이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도 거래처에서 뒷돈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곳 중국만큼은 아닐것이다. 필자가 약 100만불가까운 장비를 구매하면서 도저히 깍아줄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들으면서 간신히 계약한 일이있다. 시간에 쫒긴 울며겨자먹기였다. 몇해지난후.. 그 금액의 약 10%를 리베이트로 받았다고 당시 필자를 도와주던 사람의이야길 들었다.(그는 초창기 싱윈을 딱 1년동안 통역해준 사람이다.) 이미 지나간 배고 엎어진 물이라 모른척하고 지냈지만,조금은 황당했다. 하지만 그는 고향에 집도 새로짓고 상해쪽에 작은 식당을 꾸리고 산다기에 차라리 잘된일이라 생각했었다. 그는 무척이나 성실하였고..싱윈에게 많은 도움도 주었었고 또 정이 들었기에 남들에게 그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기가 싫었다. 또한 리베이트란것이 묵시적으로 인정되고  통용되는 곳이란걸 알았기에 내력을 몰랐던 자신을 탓 할 일이었다. 지금이야 어느정도 언어가 통하고 중국상술을 알고 있기에 무리없이 물품을 구매하지만…아직도 리베이트는 갓 중국에 진출한 이들의 주머니를 노린다. 꼼꼼한 대책이 필요하다. 또  한가지 지켜야 할 일이있다. 처음 중국에 진출하는 분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것은 계약도 성사되기전에 같이 식사를 하거나 술자리를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누구나 인정하는 중국인의 상술은 먹는것부터 시작되며,그곳에 쉬이 다가갔다가는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는것이 요원해지기 때문이다. 어쩔수없이 술좌석에 참석했다면 꼭 자신이 먼저 결재하길 권한다. 생각없이 얻어먹은 술은 두고두고 독이 될 수가 있고 또 그렇게 되어왔다. 계약후 초청에 응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싱윈이 상해주재시절 중국인집에 초대받은적이 있다. 계약이 이루어 지고 그 계약을 성사시킨 주역이 싱윈을 집으로 초청한 것이다. 상해의 영업사원은 거의 대부분 여자 였으며,이 친구도 갓 20을 넘긴 여자였다. 그때 그들이 산더미처럼 준비한 상해게(상하이 팡세:참게)란 것을 먹어 보았는데 이후 그 상해게를 사기위해 두세달치 월급을 들였다는 말을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월급이라해야 고작 몇백원정도…) 본인이 사장이 아닌이상 계약이 이루어 졌다해서 월급에 비해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 싱윈외 한국인 몇 명을 초대할 수 있었을까? 그 이유가 몹시도 궁금하기도 하였고 고맙기도 하였었다. 후에 알았지만…그녀는 리베이트에 버금가는 수당을 받았다고한다. 영업사원들이 그렇게 철저하게 영업을 해오는 이유역시..성공수수료가 붙어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이유없는 환대가 있을수없다. 중국인이 초청하면 언제든 응하면 된다,단 계약이 이루어진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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