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을 말해주마!
싱윈은 중국에 관해서 조금이나마 독자들의 정보의 장을 넓혀 주고자 중국관련 글을 올린다.
싱윈의 글에서는 조선족에 관한 평가가 없다.거의 거론을 하지 않는다.
그이유는 굳이 싱윈이 말하지 않아도 이미 중국에 있는 한국인들은 그들을 잘 알것이고
또한 한국에 있는 한국인 또한 그들을 잘 알기 때문일거란 생각에서였다.
그렇지만 한번은 그 문제에 대해 짚어봐야 할 것같아 글을 올린다.
한국인이 첫번째로 중국땅을 밟게 되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조선족이다.
먼저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선 방지산(복덕방)을 찾는데 이곳의 운영자는
대부분 조선족이거나 한족 주인에 조선족 직원이다.
한국인은 아무런 어려움없이 계약을 할 수가 있으며 쉬이 입주를 한다.
온가족이 처음 중국으로 온 가정을 예로 들면 각종 세금 납부나 쉴새없이 들어오는 수도계량기검사
또는 가스계량기 검사에 중국말을 못하는 한국인은 어쩔수 없이 조선족 가정부를 찾게된다.
그 이유는 그댁의 부인께서 음식을 하기 싫어서도 아니요 돈자랑 하고싶어서도 아니다.
언어가 되지않기 때문이다.그러니 한족가정부를 쓰고 싶어도 쓸수가 없는것이다.
하지만 한국아줌마들이 어떤사람들인가? 똑순이에 생활력만큼은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사람들이 아니던가? 그래서 왠만한 가정은 6개월이 지나고 나면 조선족 가정부를 내 보내게 된다.
오랫동안 그집일을 하고 싶었으나 잘못도 없이 해고되고난 사람들은 그 가정에 저주에 가까운 욕을 한다.
그럼 직장에서는 어떤식으로 조선족을 접하게 되는지 보자.
대기업은 이미 많은 준비를 하고 투자를 결정하기에 언어의 핸디캡이 거의 없는 시스템이며
굳이 조선족을 구하지 않더라도 관리에 어려움이 없지만 중소기업이나 개인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한국인은 그렇지가 못하다.그래서 직원을 모집하게 되면 언어가 통하는 조선족을 우선적으로
구하게 되는것이다. 자유경제시장의 특성상 고용과 피고용으로 나뉠수 밖에 없으며 상하관계가 형성된다.
결국은 모집해서 고용하는 쪽이 상사가 될 수밖에 없다. 상명하복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란 말이다.
여기서 조선족은 중국인 특유의 "공평의 원칙"을 부르짖는데 이것이 반목의 원인이 된다.
사회주의의 특성상 의무와 권리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데에 그 이유가 있다.
맡은바 책임을 완수한 후의 권리를 찾는것은 분명히 옳고 그것이 현대사회의 진리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책임을 마치고 자기의 권리를 행사하는 사람은 본 적이 드물다.
회사를 사직하고 나간 뒷자리에는 항상 구린내가 진동을 한다.
이곳이 현재 중국당국의 보도지침에 의하여 통제가 되고 싸이트 자체가 막혀 많은 중국현지 조선족들이
접속하지 못하지만,초창기 싸이트가 봉쇄되기전에 이곳에 와서 한국인들을 욕하는 조선족들은
그들이 앉아서 일하는 곳에서 인터넷을 했을것이다. 한국회사에서 녹을 먹고 한국회사의 컴퓨터로
한국회사에서 부담하는 인터넷 비용으로 한국을 욕하고 있는 작태였었다.
싱윈은 근 9년간 수없이 많은 조선족을 접하고 또 현재에도 같이 일을 하고있다.
한번도 싱윈은 그들이 한국인이란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다.왜냐면 그들은 한족보다도 더 한족스럽기
때문이다.국가와 민족은 별개다.분명한 획을 그어서 생각해야 한다.
안타깝게 그들의 환경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정을 주는 사람들은 항상 그 뒤가 깨끗하지 못하다.
내민 따뜻한 손을 매정하게 뿌리치는 일들을 수없이 당했기 때문이다.
(일부 몰지각한 한국인들이 조선족에게 사기친 경우도 있다.분명히)
조선족은 예나 지금이나 중국의 56개 소수민족중 하나가 분명하며 개방초기 중국내에서는
근면성 및 부지런함으로 상위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자본주의의 소비성향에 푹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게으른 민족으로 바뀌어 가고 있을뿐이다.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아라.
청춘을 팔고 가족을 팔아서 벌어오는 피같은 돈들은 먹고 마시고 노는곳으로만 사용해 버리지않는가?
후손들을 위해 건설적인 곳에 투자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없다.
생산성이 없는 향락 소비는 몰락만 가져올 뿐인것을 모른단 말인가?
이런경우도 있다.연길에서 공안생활을 하다가 북한과의 밀무역이 탄로나 상해로 도망쳐온 한 조선족은
한국기업의 도움으로 생활의 기반을 잡자말자 재빨리 한 일이 있다.
본인 조선족을 한족으로 바꾸는 일을 한것이다.공민증이 나왔을때 싱윈에게 웃으며 자랑한다.
조선족으로서는 더 이상 생활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 한 행동이라고 한다.
싱윈은 그 사람을 이해한다.가정이 있고 자라나는 자식이 있기에 그들의 행복을 위해서 한 행동일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그리고 그사람의 정체성에 대해서 싱윈이 왈가왈부 하기 싫기때문이다.
철저한 개인주의 아래서 인성이 형성된 사람에게 사회니 국가관이니 하는것을 어떻게 이해시킬것인가?
또한 민족의 정체성을 어떻게 거론할 수 있으랴!
한국은 국가의 거시적 정책으로 조선족은 감싸 안고 가야할 수 밖에없다.
통일후 간도영유권에 대한 분쟁이 분명히 있을것이고 이것을 찝찝하게 생각하는 중국당국의
역사 왜곡작업도 있다.(그 작업에 앞장선 조선족 학자들을 학자로 인정해야 하는지)
한국에서 일어나는 재외동포 보호법이란것이 온정에 그 뜻을 둔것이 아니란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필요없으면 버리는 것이 정답이다.한국인들은 선조들이 남겼던 대륙의 땅덩이를 다시 찾아야 할
의무가 있으며 그 의무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곳에 포함된 조선족을 끌어안고 갈 수 밖에 없질않는가?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 민족과 핏줄을 떠난 국가의 손익과 이해 중심에 조선족들이 있다는 것을..
조선족들은 힘을 키워서 존재의 가치를 보여야만 거기에 걸맞는 동등한 대접을 받을것이다.
그리고 대접받는다는것이 스스로 하기 나름이란걸 알아두기 바란다.
왜 삼성이나 엘지등 대기업에서 조선족을 배제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곰곰히 생각도 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