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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덩치 좁은 속
이름 : 싱윈
2005-11-03
2002월드컵이 한창일 때 중국은 국영방송(CCTV)을 필두로 한국 비난에 열을 올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과 중국은 밀월의 세월을 즐기는 신혼부부같은 느낌의 관계인 줄 알고 있었던 싱윈에게는 참으로 곤혹스럽기 짝이 없었다. 공영방송에서 특정국가를 지칭하며 비난을 올리는 그들을 보니 그 속이 도대체 어떻게 생겨 먹었을까 궁금하기도 하였다.커다란 덩치에 어떻게 그리도 좁은 속을 가지고 있는지… 그당시 한국에서는 그러한 중국방송의 작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항의를 했었는가? 한국사람들은 중국인들을 떼놈 또는 떼국놈이라고 불렀었다. 떼는 大(다:da 따)에서 된소리로 변형되고 그뒤에 놈자를 붙여서 떼놈이라고 부른것 같다. 떼국놈 역시 大國(대국)놈이란 이란 뜻으로 생각되는데 이것을 욕이라고 봐야하나… 말그대로 큰사람,큰나라 사람이란 뜻이니 말이다. 사람들은 크다는 것에는 늘 넉넉함이 있다고 생각한다.왜 우리 선조들은 이들을 떼놈이란 욕도아닌 욕을 가지고 이들을 불렀을까. 아마도 역설적인 욕이 아니었나 생각된다.땅덩이도 크고 인구도 많은나라가 너무나도 속좁게 행동하기에  그들을 떼놈이라 칭한것 아닐까? 나라는 커도 그 구성원들의 속은 밴댕이 같다는 것을 예전부터 익히 알았기에 아마도 그리 지칭한것으로 생각된다. 김치파동을 보면서 또 한번 이들의 좁디좁은 속을 보게된다. 바로 한국산 김치와 고추장 양념등에서 기생충이 나왔다고 보복성 발표를 하는것을 보니 속넓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아님은 분명하다.이러한 결과가 나온것엔 100%한국언론이 잘했다는 전제는 아니다.라면의 우지파동을 봐도 아무런 대책없이 먼저 터트리고 보자는 심리가 이번 김치파동의 원인으로도 볼 수가 있다.중국이 가장 걸고 넘어지는 것은 중국산김치는 대부분 한국인이 생산하거나 한국인 수입업자의 요구에 맞춘것인데 무조건 중국산으로 표기 해서 국제적인 망신을 주고있는 점에 앙심을 품고있는것이다.(김치수출량 세계1위 중국) 한국의 언론에서 정확한 생산지와 생산업체를 거론하고 지역적 구분을 지었으면 이들은 어떻게 나왔을까 자뭇 궁금하기도하다. 사실 한국인 밀집거주지역엔 공식적이던 비공식적인던 매장에는 한국김치가 많이있다. 보따리장사가 들고오는 것들과 여행객들이 가지고오는것들이 어떤 유통과정을 거쳐 매장에 자리를 잡았는지는 모르지만 상당한 양임에는 분명하다. 물론 밀수로 들어온 것도 많이 포함되어 있을것이다.그렇지만 조만간 이것들이 자취를 감출것같다.수입금지품목에 들어가는 것은 매장등에서 팔수가 없고 바로 압수 폐기처분 되기때문이다. 중국이 조사하고 발표한 한국산김치의 정체는 무엇일까?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가짜 제품을 가지고 공식적인 검사결과로 발표할 수 있을까? 짝퉁김치를 검사했을 것이란 것도 설득력이 없다.과연 정말로 한국산에서 기생충알이 나왔을까? 한국산김치는 원자재의 100%를 국산으로 사용했을까? 배추,마늘 ,고추,액젖 등등… 고추장에서도 정말로 기생충이 나왔을까? 왜 하필 기생충알인지... 중국농산품의 최대 수입국(올 9월까지 25억불) 한국에 대한 공격은 어떤 결과를 원하는것일까? 궁금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한국은 이러한 모든 정황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나서 이 분쟁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매번 외교분쟁만 나면 바닥을 기고있는 외교통상부의 높으신분들이 이문제에 대해 어떻게 풀어나갈지 참으로 궁금하다.마늘 파동과 같은 일방적,굴욕적 패배를 또 한번 더 맛볼 것인지 아니면 중국산김치의 위생상태 및 한국산김치의 위생상태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고 그에 합당한 대가 및 사과를 받아낼 수 있을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의 음식으로 자리잡은 김치 그 김치의 종주국 한국과 최다생산국 중국 이들이 벌리는 자존심 싸움은 한국의 외교력에 대한 새로운 시험무대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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