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8.13(수)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브랜드의 중요성과 외자기업의 적자
이름 : 싱윈
2005-11-14
요 근래 인민일보(人民日報:런민르빠오)를 보면 중국산 브랜드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엿보인다. 중국브랜드 전략협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치성 상품을 구매할 능력이 있는 소비자는 인구의 13.5%에 달한다고 한다.(약 1억7천5백만 정도) 그 중 1000만에서 1300만명이 사치품을 자주 구매하는 계층이며 주로 시계,화장품,핸드백,패션의류 보석 등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구매하는 사치품 중 중국산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에 대한 걱정이다. 그 원인에 대해 시장조사기관의 한 간부는 "품질에 비해 브랜드파워가 부족한 것이 중국사치품 업계가 가진 가장 치명적인 결함"이라고 밝혔다. 그러한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게 된 이유는 대규모의 자금,시간,노력을 투입해야 함에도 중국인들은 단기목표만 중시하고 브랜드 문화를 육성하는 데는 인색하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하였다. 개방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중국의 민영기업들 이들의 기업평균수명은 얼마나 될까? 11월5일 항주(杭州:항저우)에서 개최된 민영기업인 대회에서 발표된 바로는 평균수명이 3.5년에 불과하였다고 한다. 민영기업이 창출한 브랜드가 쉽게 사라지는 이유는 민영기업가들이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심리 때문이라고 국제컨설팅 CEO인 혜총(慧聰:후이충)은 지적했다. 많은 민영기업가들의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시장에만 부응하고 눈앞의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수준에 머물러있다는 것이다.더욱이 장기적인 발전이나 브랜드에 대한 더욱 높은 목표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이며 브랜드란 인품과 제품,기업의 품성의 종합이라는 의식을 가지기 전에는 발전이 어렵다고 또 다른 CEO 궈판성이 주장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을 보면 중국당국은 현재 내수촉진을 위하여 고급소비자를 찾고 있으며 그들의 사치품 소비는 경제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임이 자명하지만 사치품시장을 외국제품에게 그대로 내어주고 있는 현 실정에 대한 불안심리가 잘 나타나있다. 중국은 현재 200여개의 매출 세계1위 품목을 자랑하지만 자체브랜드상품은 10%도 못 미친다고 한다. 수출상품 대부분이 OEM(주문자 상표부착)방식이기 때문이며 이 같은 방식은 이윤을 바랄 수 없고 부가가치 또한 낮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브랜드개발에 목을 매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같은 시기에 중국국가 세무총국에서 발표한 외자기업 경영실적은 중국에 투자를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한 의문을 준다. 중국에 투자한 외자기업은 약 25만개 정도 되는데 이중 적자경영비율이 51%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투자자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할 뿐더러 대외무역의존도가 높은 중국으로선 발표하고 싶지 않은 결과일 것이다.그래서 중국당국은 그러한 결과가 도출된 원인을 위장적자 때문이라고 주장한다.그 이유는 이들은 적자가 생길수록 파산하지 않고 오히려 투자를 늘려 나가는데 의구심이 있다고 하였다.탈세를 목적으로 위장적자로 만든다는 것이 중국의 주장이다. 탈세를 하는 방법으론 첫째 본사와의 거래에서 원가를 늘려 장부상 적자로 만든 뒤 이윤은 외국으로 이전하며 둘째 본사 또는 관련기업에 거액의 특허권 사용료를 지불하며,셋째 외국에 거액의 이자를 지불하는 방법,넷째 조세피난처를 통한 세금탈세 등을 예로 들었다. 그리고 한마디 더 덧붙여 중외합작기업의 경우 외국 파트너의 적자제조 때문에 중국측 투자자는 오히려 돈을 들려 그 적자를 메우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이것은 어디까지나 중국당국의 주장일 뿐이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중국으로선 하루빨리 내수의 안정을 찾고 그 안정을 찾을 시간을 벌기 위한 외자투자유치를 계속해야 할 이때 중국산 브랜드의 약세 및 외자기업의 적자경영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아닐수없을것이다. 우리의 투자자들도 이러한 중국의 실상을 잘 파악하여 투자의 시기 및 투자의 안정성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 보아야 할 때인것같다. 아직도 중국은 누구나가 침 흘리는 지구상 몇 남지 않은 거대한 시장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만한 리스크 또한 함께하기 때문이다.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18 국제기여 ‘짠돌이’‥·‘경제대국’ 무색 [1]
홀로서기
05-08-12 1415
1017 이산가족 찾기... [5]
05-11-19 2511
1016 “얼굴 찍히면 안되는데” [10]
권영훈
05-08-10 3266
1015 삶 [5]
싱윈
05-11-18 2191
1014 中, 8∼9월 민간 反日집단행동 금지 [3]
ㅎㅎㅎ
05-08-10 1790
1013 기다림의 미학? [9]
싱윈
05-11-16 2606
1012 중국 안마원 단속현장 [14]
지구별
05-08-09 5356
1011 두 북녀와의 라브스토리(3) [5]
나그네
05-11-15 3005
1010 싱윈님 글을 자주읽지만.. [1]
05-11-15 2411
1009 中 농수산물이 무서워!…세척·소독시설 없어 [7]
보따리상
05-08-09 2039
1008 처음으로 왔습니다.... [4]
딱다구리
05-11-15 2013
1007 서울명동의 한매장에서 발견한 “华人与狗不.... [63]
영원한 봄
05-08-08 4529
1006 브랜드의 중요성과 외자기업의 적자 [6]
싱윈
05-11-14 2153
1005 기발하네 [10]
아드레날린
05-08-08 3206
1004 므흣 3 [7]
아드레날린
05-08-08 3599
1003 므흣 2 [5]
아드레날린
05-08-08 3324
1002 한심한 양반
서울
05-11-12 1941
1001 므흣~~~~ [1]
아드레날린
05-08-08 3299
1000 정말 신기한 김선생이란 샤꾸아~ [15]
한국아자씨
05-11-12 2554
999 강아지에게 모유를..... [4]
아드레날린
05-08-08 4438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50,450,755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