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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적 동반자
이름 : 싱윈
2005-11-22
경제발전에 따라 중국특정지역에서도 선진국적 사회불안요소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 가장 중국인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부모가 자녀에게 폭력을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중독이 된 아이들이 기숙사에서 돌아오기 바쁘게 부모에게 돈을 요구하고 그런 요구가 먹히질 않으면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중국의 실험학교나 대학교는 기숙사를 운영하며 주5일은 학교기숙사에서 생활하고 토요일,일요일 집으로 돌아오는데 자녀의 폭행이 두려워 친척집으로 피신하는 부모도 상당하다 하니 보통 문제는 아닌듯싶다. 자녀초과출산 벌금이라는 규정 덕에 한 아이만을 가지게 된 도시의 부모들은 온 실속의 화초처럼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버릇도 없을 뿐더러 만연된 이혼으로 결손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폭력성향의 청소년으로 변해 가면서 이러한 신종가정폭력이 나타난다는 결론이다. 중국 내 인터넷사설을 보면 중국각지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고 그러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는 것이 요즘 들어 부쩍 보이기 시작한다. 한 예로 광저우에서 발생된 85세 노인의 소매치기 목적이 감옥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왜 그 노인은 스스로 감옥에 들어가려 했는지에 대한 사설을 내놓았다. 노인은 스스로의 부양능력이 없어 잘 먹고 마시기 위해 도둑질로 감옥 행을 택하였다는 것이다. 감옥의 음식이야 말로 음식이라 하기도 어렵겠지만 노인의 생각에는 수준급 음식인 모양이다. 범죄자를 가두는 감옥에 평범한 사람이 스스로 들어가고자 한 현상에 대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심도 있게 연구해 볼 문제이며 이노인외에 결코 적지 않은 수의 거지 유랑자 문제해결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하였다.극빈상태에서 허덕이는 사람도 사회구성원임이 분명하다고 이 사설은 끝을 맺는다. 이러한 현상이 비단 중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닐 것이다. 사오정,오륙도란 신조어가 생긴 한국은 몇 년을 경제침체로 고생을 하고 있다. 가정의 붕괴..가정의 집단자살…청년백수… 2차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건설업이 바닥을 기고 있는 지도 몇 해나 되는질 모르겠다. 구조조정이라는 미명아래 한강의기적을 일군 5-60대가 이제 갈 곳이 없는 신세가 되고 만 것이다. 일본도 10년이 넘는 경제불황으로 한해 3만명(2002년)이 넘는 자살자들을 양산하기도 하였었다. 그 3만명중 2만명이 50대가 넘는 중,노인층이었었다. 과도한 경제발전으로 인해 생긴 버블이 후 폭풍이 되어 경제발전에 일조한 구성원들의 목숨을 빼앗고 있는 현상이다. 중국사회의 불안요소 및 버블성 경제성장에 대한 불확실한 미래가 있다고 하지만 중국투자를 맹목적으로 말릴 것은 아니다.현 한국내사정은 고임금,저 효율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그렇다면 살기 위한 탈출구를 찾아야 함이 분명하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가 제조업들이 앞다투어 중국에 진출한 가장 큰 이유였었다. 하지만 중국에 왔으면 중국이라는 국가의 시스템에 동조해야만이 될 터이나 그렇지 못함에 수많은 실패를 양산하고 말았다. 이제 중국은 제조업으로선 매력이 없어지고 있다.하루가 다르게 임금은 상승하나 물가는 오히려 떨어지는 디플레이션현상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 스파이럴을 벗어나기 위해 중국은 발 빠르게 대책 찾기에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중국은 양적에서 균형중심으로 경제성장 전략을 바꾸고 있으며 경제운용을 투자에서 소비진작으로 전환하고자 한다.제11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균형 잡힌 성장전략,환경친화 및 자원절약형 사회건설 소비확대와 내수진작중심의 개발전략 등이 5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대중국투자는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인가? 다양한 계층의 차별성을 두고 제품개발에 힘을 써야 할 것이며 3차산업과 자원에너지사업,환경사업 등에 치중해야 한다는 답이 나온다.한국의 서비스산업은 이미 세계의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의 내공이 있으며 자원에너지 및 환경관련사업도 상당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라는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그 깊이를 재어보는 치밀함도 필요하지만 그것보다는  꼭 건너야 하겠다는 의지가 더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한다. 한국에게 있어서 미래의 중국은 어떠한 존재가 될 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발을 맞추어야 될 동반자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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