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에는 항상 정과 부과 있다.
항상 부가 득세를 하는 것 같지만 결국 정으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오늘 날 대만을 이룩한 것은 어떤 것을 말해도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 있다.
대만의 부는 사실상 장개석이 공산당에게 밀려 대만으로 넘어올 때 모든 은행을 털어 가지고 온 중국의 부인 금에 기반했다는 사실이다.
얼마만한 양인가? 55톤의 금괴를 가지고 대만으로 도망을 갔다.
중국에 있는 거의 모든 금을 쓸어 담고 대만으로 도망을 간 것이다.
기록을 보니 당시의 화폐가치로 거의 50억달러에 이르는 금이다.
박정희가 일본으로 받은 금액을 보니 유무상을 합쳐 6억달러의 보상을 받고 산업화를 시작한 것이 1963년도였으니 대만은 시작할 때부터 상당한 자본금과 인력으로 시작을 한 셈이다(대만으로 도망온 사람들은 중국에서 엘리트계층이었다).
사실 이 정도의 금만 한국이 가지고 있었다면 GDP가 3만불에 이미 도달했을 것인데
한국은 자본을 모으는데에 거의 20여년이 걸렸고 다시 이 돈이 기술발전으로 들어간 시간이 거의 20여년이 걸렸다.
이미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과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사람의 차이점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제 대만의 침몰은 이제 이 자본이 다시 중국으로 귀환함을 의미하는 것이고 결국은 그들도 중국과 한 몸이 될 것이다.
참 역사의 아이러니인가! 중국의 모든 부를 가지고 나왔던 대만이 이제 그 돈을 싸 짊어지고 다시 대륙으로 향하는 것을 보면 이상한 생각이 든다.
이 돈들이 다시 중국을 일으켜 세우는데에 결정적인 공훈을 한 것도 사실인 사실인 것이다.
이들이 중국에서 자본주의 철칙인 공존공영으로 중국과 대만의 화평을 추구할 것인가?
나는 부정적이다.대만인들 자신도 이미 뼈속까지 중국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아편전쟁이 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속편의 대답을 중국과 함께 들을 것이다.
세계에는 혼자 잘 살수가 없는 것이 인생의 공존공영의 법칙이다.
잘 살려고 하면 남의 것을 뺏든가 아니면 특별한 무엇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무시하면 상대편의 보복이 항상 따른다.
별로 힘이 없는 중국이 너무 재주만 피울려고 한다.
그 재주가 막히면 중국의 몰락을 자초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