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까지 놀다가 들어와서 잠을 자고 졸린눈을 비비고 일어나 출근을 했다.
새벽 6시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단숨에 달려서 출근을 하지만 하루가 금방가고 한해가 금방간다.
이제 늘어나는 흰머리를 어찌할 도리없어 염색을 하고 나이먹음을 한탄하지만 세월은 항상 흘러가고 생물체인 인간은 생노병사의 길을 누구가 가고 있다.
어제 낮에 뚝섬의 서울숲 주차장에서 잠시 쉬면서 서류를 정리하는데 대낮인데도 젊은남녀가 참으로 민망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거의 교미직전었다. 건너편의 건영아파트와 사무실에서 직장인과과 주부들이 내려다 보고 있는데도 잔디밧에서 함께뒹굴기까지 연출하고 최소한 5가지 체위를 연출했다.
구경한번 잘했다.
개방이 대세인 모양이다.
대학원졸업파티할때도 여자가 없어서 동생데리고 간 기억인 난다. 30살이 넘도록 여자한번 못사겨본 나는 여자사귀는 사람들이 위대해 보였다.신기하고
군대갔을때도 연애편지 한통 못받아보았다.
내 전우가 선데이서울에 애인구한다고 내면 편지온다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난다.
여자꼬시러 가자고 친구들하고의기투합한적도있었고 대학시절에는 종로3가 서울테크와 플레이보이, 종로2가의 ABC, 123, 무교동의 코파카바나등 닭장도 자주갔건만 나만 안되는것이었다.
국내에선 여자 한번도 못사귀어 보았는데 외국가서 자신감을 얻고 하면된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중국에 가면 한국남자는 모두 카사노바, 돈주앙레밸로 등급한다.
그래서 한국남자들이 중국으로 무데기로 건너가는 모양이다.
참고로 성질이 더럽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돈 많이 든다는 사실도.........
가끔 생각나는 디트로이트의 이은주씨
착하고 분위기 있던 천진아가씨
동경아가씨 마츠야마
타이베이의 공중소조아가씨
그밖에 내가 사랑하던 여인들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반세기를 살면 나까지 빙장도의 식당에서 소조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연출될까 두렵다.
늘어서 추해지면 참 가관이다.
그렇다고 국산품만 고집하기에는 노후제품들이라서 선듯 손이 안간다.
참으로 고민이 아닐 수없다.
뜨거운 나의 가슴을 달랠길없어서 시속 160으로 달리면서 SG워너비 3집 노래를 들으면서 벅찬 가슴을 달래고 있다.
인생이 종지부를 찍는날 행복했었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