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우리회사 조선족산업연수생 조개가 씻지않고살다가 해충에게 물려서 파상풍으로 진행되어 발이 퉁퉁부어서 병원에 입원을 했다.
내가 그동안 2번 문병을 다녀왔다.
조개는 하남성 에서 공안을 하다가 연수생으로 한국에 온 25세의 젊은 한족이다.
산업연수생중에서 한국말을 제일 잘한다.
거진 만 3년을 일했고 노력도 많이해서 한국말로 대화가 될정도고 평택이나 인천 부천 안산등지까지 혼자서 고향친구만나러 다닐정도다.
열린사고방식으로 살고 있고 삼성디지탈카메라도 샀다.
병원치료에 감동받은 모양이다.
깨끗한 병원에 놀라서 너무 좋다고 한다.
병원에서 한번쓰고 버리는 주사위하고 링게루바늘등 모두 버리는 것을 보고 밥도 잘주니 입이 안다물어 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더 놀란것은 의료보험때문에 병원비의 80%는 공짜라는 사실과 나머지 20%도 자기가 부담안하고 회사에서 내준다는 사실에 싱글벙글이다.
회사에서 비록 씻지않아서 해충에 물려서 파상풍이 왔지만 연수생신분이니 병원비를 부담하는 것이다. 그것도 일반 병실이 없어서 하루에 9만원 추가로 내는 2인실에 있었다.
금년봄에도 산업연수생들이 의료보험비 안내고 돈으로 달라는 해괴한 소리를하기도 했다.
설명해도 개념없는 것들이라 왜 자기들 월급에서 의료보험이 빠져나가는지를 이해를 못했다.
조개는 이제와서 이해한다고 한다.
간호원들의 친절과 짱골라에 대한 차별없는 치료에 대 감동받은 조개는 퇴원하면서 주치의와 간호사들에게 큰 인사를 하고 퇴원했다.
내가 심양에서 중국병원에 한번 간적이 있었는데 공포영화에나 나올만한 끔찍한 것을 보았는데 정말 중국에서는 절대로 아프면 안된다.
한국인이라면 없던 병도 걸릴 정도다.
주사바늘이나 링게루 바늘 이놈저놈한테 찌르던것 피까지 묻은걸로 찌를려고 해서 기겁한 적이있어서 항의 했더니 새거는 돈 더내야 된다고 그자리에서 추가요금을 받는다.
중국약은 가짜가 많아서 효능이 없는 것이 절반은 된다.
가끔 중국지인에게 선물 보낼때 가정 상비약을 보내는데 중국갈때는 상비약을 가져가고 선물용으로도 감기약이나 안약 항생제등을 보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