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선생
내가 아는 화교들이 많이 있다.
화교친구들도 있고 후배들도 있는데 화교식당에서 일하는 조선족도 많이 보았다.
그런데 화교들은 조선족을 굉장히 싫어하는 것을 뚜렸이 보였다.
같이 얘기를 해보니 조선족을 금수로 보는 것이었다.
도데체 이게 뭔소린가?
깜짝 놀라서 이유를 물어보았다.
한중수교전까지는 화교들은 중국인이라고 떠들고 다녔다.
그런데 지금은 절대로 중국인이라는 말을 안한다는 것이다.
중국집은 소위 짜장면집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한국화교들은 90%가 산동성 출신이고 중국이 공산당에게 함락될때 자유를 찾아 탈출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한중수교가 되니 조선족들이 몰려 왔다.
조선족도 또한 본인들이 중국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한국화교도 중국인인데 조선족도 중국인이라고 하니 경계가 허물어 진것이다.
한국화교는 참을 수가 없었다.
내가 한국땅에서 태어나고 자라도 한국인이란 말을 안하는데 니들이 왜 중국인이냐고 따졌다.
지난 10년동안 한국화교사회는 붕괘되기 시작했다.
소위 조선족들하고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쪽수로 볼때 조선족이 화교보다 엄청나게 많으므로 화교들이 밀리기 시작했다.
반대로 한국화교들의 한국국적신청과 귀화가 늘어나서 화교여성은 70%가 한국남성하고 결혼함으로서 한국국적으로 바뀌고 화교가정전체가 한국국적으로 귀화도 늘어났다.
한국화교는 비록 대륙출신이지만 전부 대만국적이었다.
중국어도 한국화교는 한계가 있으므로 조선족들보다 떨어진다.
한국대기업에도 조선족들이 취직을 함으로서 화교들의 취업율이 떨어졌다.
화교들은 자신들이 세워온 근거가 조선족들때문에 밀리기 시작해서 학원강사도 화교들에서 대륙한인들도 바뀌기 시작했고 심지어 중국음식점도 최근에는 조선족들이 진출하게 시작한것이다.
한국화교의 붕괘는 조선족들 때문이었다.
그래서 화교들은 조선족이라 하면 밥도 같이 안먹는다.
모이면 조선족들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으로 욕을 해대는 것이다.
그런데 조선족종업원하고 화교주인하고 논쟁을 하면 조선족이 대답을 못한다.
니가 왜 중국인이냐? 이한마디에 조선족은 할말이 없는 것이다.
나 한국에서 태어다서 자라도 한국인이라고 안한다.
중국공산당이 그렇게 좋냐?
난 한국정부에 대고 절을 하고 살아야 겠네 이만큼 잘사니
조선족들은 화교식당에서 일하면 괴롭다.
아직은 경제적으로 화교들이 재한조선족들보다 잘사니 조선족들이 할말도 없고 니가 왜 중국인니냐?
그럼 난 한국인이냐?
이 한마디에 조선족들은 대답이 궁하지만 얼마있으면 화교는 천연기념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조선족동포가 내가 한국땅에서 화교세끼한테 차별받아야 하냐고 괴로워하는 분도 보았따.
지금은 화교들도 자기는 중국인이라고 안한기 시작했다.
조선족으로 오해받을 수있다는 위기감이 생긴것이다.
그래서 화교라는 말을 먼저한다.
화교들도 괴로운 입장이다.
서로 싸우지 말고 사랑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