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김선생
먼저 며칠전에 쓴글에 대하여 한편으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조선족동포들을 불쌍한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쓴글은 아니다.
내 후배는 천진에서 회사여직원하고 결혼을 했다.
한국에서 부모님이 와서 보고 허락을 하고 천진에서 사는데 혼인신고를 영사관에 하는데 몇번빠꾸를 맞더니 아주 힘들어 하느 것이었다.
결국 열받아서 호구를 조선족에서 한족으로 바꾸었는데 이게 다시 들통이 나서 영사관에서 위장결혼으로 판정해서 아직도 중국에 남아있다.
이 후배가 하는말이 처가 집 사주고 처남 사업자금을 대주다가 진절머리 난다는 것이었다.
사업자금은 대주었으면 성공을 해야 할텐데 계속실패만 하니 화가 난다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중국에선 무슨 사업을 해도 성공하거나 자리잡기기 힘든 사회구조이다.
조선족분들이 한국에서 돈벌어가도 몇년지나면 다 까먹고 알거지로 전락하는 것이 생생한 증거다.
사회자체가 폐쇄적이고 뜯어먹는 놈들이 워낙 많고 공권력이 워낙 세니 그냥 당하는 수 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최소한 10명이 사업을 시작했으면 4-5명은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9명은 망하는 시스템이니 누가 중국에서 사업을 하겠는가?
한국인이 어딜가도 자리잡는데 중국에만 가면 참담하게 실패하는 현실이다.
테레비에 나오는 성공한 북경의 한국식당보도는 황당할 뿐이다
실패한 100개의 한국식당은 무시하고 1개의 성공한 식당을 보도한 것이다.
중국에서 사업을 한다는것 사실 힘들다. 한국인이 옷가게를 열자
공상국에선 트럭끌고와서 통채로 압수해서 지들이 나누어 가진다
중국의 제도는 압수 벌금형으로 다음은 신체형이 뒤따르는 사회제도다.
한국인의 생각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말도 안되는 것이지만
심양지춘이라고 중가에 있는 쇼핑타운에선 관리사무소에서 입접자 물건 통채로 압수하는 제도도 있었다.
왜 중국에선 행정서비스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가?
이것도 한국인이나 외국인에게만 있는 관념인 것이다.
잘산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중국에선 지나치게 잘 살면 죽을 수있다
신의주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양머시기는 바로 체포되었고 전재산 몰수에 추방을 당했다.
중국최대의 여자거부 그녀도 탈세죄로 체포되었다. 탈세금액에 비례해서 형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법대로라면 사형이다.
중국에선 부자라고 자랑하는 기업가는 없다. 누가 부자라고 할까바 벌벌 떤다.
주기적으로 기업가들을 체포하는 것이 중국정부의 역할이다.
중국에서 산다는 것 정말 힘들고 고통스럽다
중국의 대학생들의 꿈은 외국에 나가는 것이다.
배운사람일수록 그 꿈은 크다.
오직 영어공부에 모든 신경을 쓴다.
반대로 외국에서 살다오면 중국사회에 적응이 안되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힘들어하고 조선족동포들도 한국에서 안돌아가는 이유가 돈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아도 이게 행복이고 인간답게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조선족 불법체류자 문제를 돈 문제로만 한정해선 안된다.
중국에 돌아가는 것은 죽기 보다 싫은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중국에서 한국에서 살다고 돌아온 분들을 많이 보았는데 다시 한국가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애쓰고 계셨다
중국에서 답답해서 못살겠다는 것이다.
가정이 깨지고 애들은 불량배가 되어도 난 모르겠다 한국으로 가야겠다 이것이었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조선족동포들이 한국에서 마음 편히 살날이 있기를 고대한다.
지겨운 중국공산당 놈들이 정신차리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