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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은 조선족의 고통을 아는가?
이름 : 중국통
2005-05-04
글/ 김선생 중국문제로 오래전부터 글을 써왔지만 데일리차이나에서도 몇가지 우려섞임을 발견한다. 한국인도 다혈질인데 조선족이 한국인 욕을 하면 참지 못하고 되로 받고 말고 준다. 사실 한국사람들보다 조선족이 약자입장이다 보니 한국비난보다는 욕만 할뿐이다. 토론문화의 부재로 토론도 안되고 그냥 욕만하니 한국사람들이 더 싫어하게 되는 악순환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한국인들이 참아야 한다. 굳이 싸울려고 하지 말고 그냥 그러거니 또 지랄하는구나 무시하기 바란다. 데일리차이나가 싸우기 위한 싸이트는 절대로 아니다. 중국을 모르는 미개한 한국인들을 교화시키고 중국가서 사기당하지 않고 거덜나지 않고 인간답게 살 수있게 만들고 중국에서 발생하는 희안한 기상천외의 사건들을 미리 학습하고 중국에서 총살당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사실 중국동포에 대한 애뜻한 마음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이 잘대해주고 한국에서도 돈 많이 버는것도 사실이다. 조선족이 한심하게 보이고 열등하게 보이더라도 욕하거냐 흉보지 말기 바란다. 단지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실과 중국에서 살았던 삶이 한국인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열악하기 때문이었다. 중국은 낙후된 사회이기 때문이고 더군다나 지난 50년간 고립된 생활을 했다. 한국인은 미국에 가도 일본에 가든 어딜가든 잘 적응하고 산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적응을 못하는이유를 알아야한다. 중국에서 살아온 환경에서 모든 상식과 지식을 총동원해도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조선족이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사회성 문제인데 고립된 지역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낙후된 사회시스템에 살다가 문명사회 고도의 정보화사회에 내던져지면 좌절을 한다는 사실이다. 지하철을 타는것 일을 걷는 것 조차도 두리번 거리게 되고 움추려들게 된다는 사실이다. 지하철에서도 앉은 자세만 보아도 조선족인지 한국사람인지 구별이 된다. 조선족이 한국에 오면 얼마나 큰 정신적인 좌절과 충격 그리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지 알아야 한다. 이런 말해서 미안하지만 성격적으로 삐뚤어진 분들이 많다. 시집오는 조선족여성이 한국가정에 적응을 못하고 도망가는 것은 이유가 있다. 중국에서 시어머니가 밥상차리고 남편이 밥상차리는데 조선족며느리가 밥상차리는데 정신적으로 힘들어한다. 재작년에 우리회사에 중국인 산업연수생을 7명을 받았다. 조선족이 2명이고 한족이 5명인데 이상하게 조선족이 더 적응을 못하고 지금 찍혀가지고 회사에서 골치거리가 되었다. 한국에 가면 몽둥이로 때리면서 일을 시킨다고 걱정을 했다고 하는데 웃음이 나올 뿐이었다. 전혀 한국에 대한 상식도 없고 너무 무식하니 정말 답답했다. 중국에서 힘들게 살았고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한국사람들보다도 수명이 근 20년짧다(이대보건대학원통계와 WTO국제보건기구 통계) 거기다가 훨씬 늙어보이는 용모에 건강도 걱정스러운 지경이다. 조선족동포들이 한국에서 힘든것은 쉽게 말해 자기의 모든것이 부정되기 때문이다. 자존심 그리고 공산당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이 모두 한국에서 부정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가족해체가 이루어지고 여자가 한국에 가면 중국에 남은 남편을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은 적응이 빠르기 때문이다. 집에서 술이나 마시고 마작이나 하는 조선족남편은 더이상 믿음과 사랑은 사라진다는 것이다. 통제에 익숙한 사람은 자유가 불안한 법이다. 내가 알아서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한국에서 힘들어 한다. 지난주에 조선족산업연수생이 한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었다. 직장에서 적응 못하고 이탈을 하고 결국 자살한 시체로 한강에서 발견된 원인과 이유를 알아야 한다. 중국에서 평생 구질구질하게 살아도 대충대충일을 하면서 살았지만 한국에서 요구하는 노동강도를 조선족은 감당을 못한다는 사실이다. 내가 아는 한족여성은 한국에서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면서 연봉 6천만원받고 일하고 있다. 한국남자와 결혼한 한족인데 변호사자격증이 있고 한국어도 잘해서 당당히 한국땅에서 고임금을 받으며 대접받고 살고 있다. 내가 원하는것이 이런 것이다. 조선족이 한국에서 밑바닥 인생담당은 아닌데 왜이리 지질이 한족들한테도 한국땅에서 밀리냐 이말이다. 내 친구가 경영하는 서초동의 중국어학원은 한족강사들 평균 월급이 300-400만원씩 받는다. 조선족강사는 버티지 못하고 학원생들이 다음달에는 떨어져 나간다고 안쓰는 현실이다. 경쟁력이 한국땅에서 한족들한테도 많이 밀린다는 사실이다. 조선족들은 한국에서도 한국사람들하고 어울리기 힘들어한다. 그래서 조선족식당에 가고 조선족들끼리 술을 마시는것이다. 그게 편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내가 사는 신사동에는 조선족식당이 없어서 난 가고 싶어도 못간다. 그래서 성수동에 있는 조선족식당에 가서 양고기를 먹는가 중국술이 취하고 싶을때 벗들과 술을 마시고 즐겁게 사는것은 좋은 일이다. 오늘 화창한 날씨라 화성꽃축제에 갔다가 양란을 사가지고 왔다. 내일까지 노는 날이니 화려한 양란을 보면서 대낮부터 술이 깊어졌다. 결론은 한국인은 모르는 조선족동포들의 심정을 이해하기 바란다. 그리고 공부하기 바란다. 공부는 죽는날까지 계속되는 것이다 중국동포 글은 앞으로 가급적 안쓰고 중국을 보는 안광을 기르는 방법과 중국가서 돈벌겠다는 미련한 것들을 깨우치게 하는 글을 쓸 생각이다. 내 욕하는것 신경도 쓰지 않지만 제발 내 면전에 와서 욕하기 바란다. 누구든지 술을 얼마든지 칭커할테니 신사동으로 찾아오기 바란다. 동포사랑은 힘들더라도 사랑의 매가 필요하더라도 중단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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