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선생
중국과 한국의 차이점은 사실 정치문제는 일반백성들이
해결할 수있는 문제도 아니고 조선족들을 선동해서도
안된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문제이다.
이건 10년전이나 20년전이나 지금 현재진행형이다.
나도 궁금한것이 있다.
동북의 한족 또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한족들은 조선족과
달리 한국에 나갈 기회도 거의 없고 또 한국기업에 취직할
기회도 거의 없는데 과연 어떻게 살까?
상식적으로 보면 연변의 한족은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아야
되고 조선족은 풍족하게 술잔을 기울이고 아파트에서
온수에 샤워하면서 살아야 할텐데 들어보니 그게 아닌것
같았다.
이건 나도 의문이다.
누가 좀 알려주기 바란다.
한국사람이 중국가서 개인사업을 한다는 것
한국사람은 생각 못하는 중대한 요소가 있다.
북경에서 장사를 한다고 하자.
리스크가 어떤 것이 있을까?
이걸 모르고 하는 분들이 많다.
예를들어 조선족이 북경에서 가게를 해서 한달에 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고 가정하자.
한달에 만원씩 벌면 잘버는 것이고 풍족하게 살 수 있다.
그런데 한국사람이 만원을 벌면 본전도 못찾는다는
결론이다.
일단 생활형태가 다르다.
그리고 한국에 한번 다녀가면 비행기값만
4-50만원나가는데 뭐먹고 살란 말이냐?
그래서 중국에서 사업하는 한국사람들 중에서 집에 생활비
못내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그리고 창업비용이라고 볼 수 있는 가게세가 중국실정에
비교할 때 지나치게 비싸다.
북경에서 5평짜리 가게 월세5000원이상하는 가게도 많이
있다.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하는 업종인 식당을 볼 때 이건 정말
위험한 짓이다.
건물주에 대한 리스크나 관행이 한국과 다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장사가 잘되니 방빼!
이게 제일 무섭고
다음은 한국에는 없는 리스크인 깡패가 죽을래 가게
내놓을래?
이건 한국인들이 상상도 못한 리스크인 것이다.
석가장에서 투자한 한국기업가를 합작투자인데 중국측에서
깡패를 동원해서 개패든 팬다음에 쫒아냈다.
다시 얼씬거리면 죽인다는 경고를 받았다.
법치국가가 아닌 중국에서는 한국에서 상상도 못할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위생국의 검열이 무섭다.
영업정지 영업취소 벌금에 관하여 무소불위의 권한이다.
다음에는 공안국 검열이 무섭다.
이건 식당종업원들이 대부분 조선족인데 잠주증이 없다는
이류로 체포되거나 엄청난 벌금을 맞을 수있다.
가장 기초적인 것도 모르고 장사를 할려는 미개한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북경에서 다니던 조선족식당 중에서 장사잘되는
집들은 주로 호텔1층에 자리잡은 식당들이었고 그런
식당을 3개나 한다는 조선족사장님을 보고는 존경심을
느꼈다.
또다른 식당은 한국에서 10년동안 불법체류하면서
떼돈벌어서 100평이 넘는 식당을 운영하는 여사장님이
하는 식당인데 정말 보기 좋았다.
한식이 중국인 입맛에 맞다.
요즘 상해나 북경에서 횟집하는 한국사장님들 걱정이
태산같다.
한족들은 생선을 날로 먹는 습관이 없어서 주로
한국인들이 손님인데 일본식당으로 오인받아
피해입을까봐 전전긍긍인 것이 너무 웃겼다.
결론적으로는 한국식당을 해도 조선족이 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다는 결론이다.
왜냐 한국사람이 하는 식당은 10개 오픈하면 9개는
망하는데 조선족이 하는 식당은 그 정도는 아니다.
물론 문제가 있는 조선족식당은 주로 서비스측면이다.
내가 경험한것도 아침을 일부러 호텔에서 안먹고 길건너
조선족식당에서 먹는데 밥이 찬밥이었다.
그래서 밥이 식은 밥인데요라고 주인한테 얘기하니
그거 어제한 밥이라서 식은밥입니다라고 도리어 큰소리다.
한국에서 식은 밥내놓는 식당은 아무리 촌구석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조선족식당 주인은 밥이 식은밥이든 더운밥이든 뭐가
문제냐 이식인데 물론 한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주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식당에서 오랫동안 일한
조선족아주머니들이 개업한 식당은 절대로 그런일이 없다.
맛도 한국식으로 깨끗하기 때문에 손님이 붐비는 것이다.
한국음식이 중국에 들어가면서 매뉴의 다양화가
이루어져서 다양한 한국음식을 손님들이 찾기 때문에
장사가 잘되는것이다.
조선족이 동북시골에서 한국행만 바라보고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서는 안된다.
내가 길림성 조양진에서 만나본 조선족들은 전부 한국행만
고대하고 있었다.
5년째 한국가는 날만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 모친이 연세가 70이지만 식당을 하고 있다.
크게 하시기 때문에 주방에만 4사람이 일하고 있는데
모친식당에 일하는 조선족도 있었다.
조선족여자가 한국에 와서 일할 수있는 가장 쉬운
일자리가 식당이다.
덕분에 기술을 배우고 중국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경쟁력을
길른 것이다.
문제는 남자들은 한국에서 노가다판에서 일을 하는데 이건
문제가 있다.
일이 너무 힘들다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에 돌아가서는 절대로 노가다를 안한다.
중국일당으로는 죽어도 안한다는 사실이다.
중국에서 조선족이 잘살면 정말로 바람직한 일이다.
현실은 한족들도 조선족식당 간판을 걸고 장사를 한다는
것이다.
종업원은 조선족이지만 주인은 한족들인 곳이 너무 많다.
조선족식당에서 가장 기분 나쁜것은 한국인용 메뉴판의
가격이 2배나 비싼곳도 보앗다.
참 기분나쁘다.
조선족들이 잘사는 방법은 오직 한국행만 있는것은
아니다.
아내를 한국으로 시집보내는 패륜행위는 더이상
존재해서는 안된다.
한국으로 시집간 아내가 보내준 돈으로 마작하고 술쳐먹고
계집질하고 담배나 피우는 조선족남편은 정말 한심하다.
그러니 조선족여자는 한국가면 다시는 중국에 남은 남편을
거들떠 보니 않고 헤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한것이다.
한국바람은 절대로 나쁜바람이 아니다.
조선족중에서 한국에 다녀온 사람과 안다녀온 사람은
대화가 전혀 안통한다는 사실이다.
자식을 버리고 남편을 버리는 조선족여자들이 심정을
헤아리는 것도 안타까울뿐이다.
한국바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는것이다.
가정을 지키고 온전하게 살면서 돈을 벌어서 여유있게
사는 것이 진정 힘들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