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김선생
오늘은 중국생활에 대해서 알아보자
중국하고 한국하고 기질적으로 맞는 부분이 많다.
한국인은 중국가도 적응하고 일본에 가도 적응하고 산다.
그러나 일본인에게 중국은 공포 그자체다.
한국보다 인구가 3배나 많은 일본인도 중국체류자는 모두
7만명이다.
한국은 최소한 30만명이니 인구 비율로 볼때 근
10배 가까운 한국인들이 중국에 무데기로 건너가 산다는
결론이다.
일본인은 주로 상사주재원과 유학생인데 비해 한국인은
개인사업가들이 많이 있다.
일본의 경제연구소에서 왜 한국인들은 중국에 왕창
건너가사 돈도 못벌면서 게기고 있는지 많은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결론적으로 보면 기질적인것이었다.
중국인과 일본인은 도저히 공통점이 없는 상극이다.
그리고 중국인은 죽었다 깨도 일본어를 능숙하게 하기
힘들다.
그러기 때문에 일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조선족은
일본기업에 많이 취업해 있다.
다행히 한국인은 대단한 적응력으로 중국에 말뚝박고 살
고 있다.
나는 할일이 없어서 중국흉을 보는가?
중국전문가로서 솔직히 말하면 나는 지금의 중국의 좋다.
물론 치안이 나쁘고 인성이 황폐한 중국인이 대부분이지만
난 중국어를 할 줄아니 그래도 즐겁게 살 수있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하고 그래서 늙으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살 생각이다.
그러기 전에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것이다.
중국을 좀안다고 소문이 난것은 일본경험 중국경험
대만경험을 모두 했기 때문이다.
중국경제로 학위를 받고 공기업조사부에서
아시아경제담당을 한 경험과 일본출장 중국출장 그리고
몇년전에 외식기업에서 대만에 투자하여 타이베이에 살던
경험들이 짬뽕이 된 덕분이다.
그런면에서 남보다 좀더 중국을 보는 안목이 있는것이다.
지금은 나이먹어서 그냥 호구지책에 만족하지만 한때는
일본에서도 서일본테레비뉴스에도 나왔다.
5월말에 오사까에 다녀오는데 대학이사장의 취임식에
초청받아서 내빈으로 인삿말을 해야하고 일본경제계의
원로들과의 모임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정말 한국하고 다르고 정말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누가 중국가서 공장한다고 하면 난 따귀를 올려부쳐서라도
나락에서 구하고 싶은 생각이다.
업종만 들어도 될 사업인지 안될사업인지 솔직히 알 수
있다.
중국을 아는 사람만 중국에 가기 바란다.
난 구질구질한것 질색한다.
민박하는 놈들 구질구질하게 중국가서 사는 놈들
중국가서 살더라고 멋있게 살고 품위있기 살 기바란다.
골프치던지 겨울에 스키타던지 이런것 좋다이거다.
한국보다 무지 싸니까
중국에서 최고급호텔에 묵으면서 일보러 다니고
취미생활하고 지인들을 만나고 돌아오기 바란다.
콘룽판디엔도 말만 잘하면 500원이면 충분하다.
난 위험한곳에는 절대로 가지 않는다.
돈은 한국에서 벌어야지 잘 버는 것이다.
중국은 돈버는 나라가 아니라는 결론이다.
한족 조선족은 한국에 가서 돈버는게 꿈인데
한국인이 돈벌러 중국에 가는것이 말이 되는가?
한족들도 좋은 사람들 많다.
사업적으로 만나지 말고 인간적으로 만나길 바란다.
좋은 친구가 될 수있다.
물론 좋은 조선족친구들도 사귀기 바란다.
최소한 공항에 도착하면 공안국차가 마중을 나올정도는
되기 바란다.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
중국에 꿈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부산의 이주민등 훌륭한 제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풍류를 즐기면서 마음껏 술을 마시고 취하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한시를 외우고 두보와 이태백의
모습을 회상해 보는 것도 중국생활의 랑만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있다면 그길을 택하기 바란다.
김생같은 분 정말 젊은 지성인이다.
남자라면 길이 멀더라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사나이다.
난 독립운동가인 김학철선생을 찾아가서 가르침을 받고
존경의 마음을 표시한적도 있다.
진정한 남자와 소인배의 차이는 종이한장 차이다.
내앞에서 아부하는 놈들보다 심술꾸러기처럼 맞장뜨면서
가리봉동에서 한판붙자고 불러서 소주 4병은 단번에
마시고 양고기훠궈를 먹던 조선족을 좋아한다.
조선족은 남이 아니고 우리의 거울이다.
사람은 누구나 보다 좋은 미래를 위해서 사는 것이다.
절대로 미워하는 마음을 갖지 말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인간적이고 바람직하다.
나도 거래처에서 철강대금 몇억을 미수로 깔려 있다보니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철강은 단가가 크다보니 추레일러 한차만 해도 억이
넘어간다.
영업하기 싫다.
피곤하다.
어제 밤새 술을 마셨더니 술도 안깨고 운전대 잡기도
피곤하고 잠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