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선생
보름째 병상에 누워 있으니 세상 근심 모두 잊고 살고 있다.
틈틈히 서울에서 내려오는 친구들이 있어서 같이 회먹으로
나가기도 한다.
기부스한 것도 풀렀다
답답해서 죽는줄 알았다.
내 옆에 데차이라는 태국젊은이가 팔을 다쳐서 누워있다.
불법체류 5년차라는데 착하고 재미있는 청년이다.
사촌누나가 태국식품수입을 하는데 과일통조림을 많이
갖다 주었다.
태국청년의 꿈은 한국아가씨하고 데이트하는거란다.
병원이 사실 시원하고 재미있고 바가지 긁는 사람도 없으니
만고땡이다.
병원에서 탕수육이나 통닭, 피자 시켜 먹고
문병온 친구들하고 회먹으러 다니니 몸무게가 3kg이 쪘다.
휴가가 따로 필요가 없다.
병실에 누워서도 대륙을 투시하고 중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중국사업을 생각중이다.
나중에 잘되면 공개하리라....
중국공부를 해야한다
음주가무를 즐기더라도 풍류를 알고 즐기는 것하고
무식하게 술만 퍼마시는 것하고는 질이 다르다.
연통酒友중 하나는 조선족이라도 서울대 대학원출신이다.
당연히 한국회사에서 대우받고 당당하게 직장생활한다.
조선족이라도 한국땅에서 월급 몇백만원받는 사람들
수두룩하다.
삼성 다니는 조선족박사 연봉 엄청나게 받는다
아들친구 엄마 한족인데 연봉 5,000천만원받는다.
서울의 법무법인에 근무하는 중국변호사다.
이분은 중국에서 가정주부였다 소위 백수건녀.
내 친구가 경영하는 서초동에 있는 현대중국어학원
한족강사들 한달 평균급여가 350만원-400만원이다.
그런데 조선족강사는 지금은 한명도 안쓴다.
도태되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의 중국어학원에선 대부분이 한족강사다.
조선족강사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학생들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조선족들도 한국에 와서 상류층 중류층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경쟁력은 배양안하고 공산당만세만 외치니 한족들조차
조선족이라면 우습게 본다는 것이다.
최소한 한족들은 그런 소리 안하고 산다
지하철비 안낼려고 개찰구 뛰어넘어 들어가면 안된다
한국땅에서 한족들한테도 밀리는 조선족들을 보면 난
가슴이 아프다.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
밀입국, 불법체류, 사기, 위장결혼, 이혼, 조선족끼리의
살인사건, 더이상 이런 기사는 보고 싶지 않다.
성공한 조선족출신기업가들이 한국땅에서도 나와야 한다.
아니 한족들은 한국와서 떵떵거리고 성공하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데 조선족은 한국땅에서 한족들한테 밀려서 한족들
똘마니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현실이 답답하다.
한국땅에서 식당도 한족이 하는 식당이 손님이 더많고
조선족이 하는 식당이 손님이 더 적다고 한다. 맛없고
써비스 떨어지기 때문이다.
조선족이 대량으로 사는 가리봉동 대림동에서도 한족들이
조선족을 완전히 석권했다.
경쟁력을 키워야한다.
제발 인생을 구질구질하게 살지 말자.
한국땅에서 당당히 성공하자
한국은 그래도 열린사회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노무현대통령 욕해도 잡아가지 않는다.
호금도욕하면 중국에선 죽는다.
천안문광장에서 후진타오 때려잡자고 소리쳐바라 죽나사나
열린마음으로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