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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선족이 중국에서 부자가 되기 힘든 이유
이름 : 중국통
2005-07-27
글/ 김선생(2003.09.11) 한국에서 언론에서 중국엔 약 1-2%의 부자가 있는데 그 부자는 우리 인구만하며 고로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잘된다등 말도 안되는 기사를 본적이 많이 있다. 중국에선 누가 부자인가? 부자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 추석날이니 만큼 우리민족이 잘살기를 바라는 나의 소원이다. 조선족이 붕괴되어가는 한편으로는 조선족 때문에 연변은 부자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 보내주는 송금이 연변경제를 이끌어가고 있고 주정부예산의 70%가 외국에서 송금하는 돈이란 통계가 있을 정도다. 한집에서 딸이나 엄마가 한국에 건너가서 보내주는 돈이 한달에 100만원이라고 가정할때 그 가정은 한달에 7,000원이란 거금이 들어온다. 다른가정의 10배에 해당된다. 내가 예를 들어서 한달에 200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는데 만약에 2,000만원을 월급으로 받는다면 꿈인지 생시인지 정신을 못차릴 것이다. 경제환경이 한국과 중국은 전혀 다른 시스템이다보니 돈이 있어도 중국에선 돈을 벌기는 힘든 환경이다. 서울과 북경을 비교해보자 서울에서 가게세는 왠만한 곳이면 7-8평하는곳이 100만원이 넘어가지 않는다. 보통 50-70만원정도면 충분한것이 시세다. 북경에서 내가 몇군데 알아보니 7-8평정도의 가게가 5000원-8000원정도하는것이었다. 옷가게자리였는데 아파트건물의 1층에 위치한 가게 시세였다. 그리고 자주가는 음반가게주인한테 한달에 월세가 얼마냐고 물어보니 허름한 건물인데도 4,000원이라고 한다. 북경의 시세는 한국하고 비슷하다고 보여지는데 여기에 궁금증이 컸다. 과연 이정도의 월세를 지불하고 먹고 살수있는가? 북경에서 만약에 종업원이 한명이라 할 때 종업원 월급은 천원 정도니까 인건비 부담이 별로 없다. 가게를 해서 북경에서 월세내고 종업원인건비 주고 4000원이 남았다고 할때 이 돈이 즉 주인의 인건비가 되고 수익금이 된다는 소리다. 한국에서 종업원인건비 100여만원 주고 가게세 내고 60만원이 남았다고 할때는 당장에 문닫는다는 결론이다. 망한다. 간접자본은 비슷하게 드나 직접수익면에서 중국이 유리하다는 결론이다.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해서 거덜나는이유는 명확하다. 중국인은 장사해서 한달에 3,000원 벌어도 잘벌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지만 한국사람은 기본적인 생활패턴이 다르고 먹이도 다르고 의식주가 다르기 때문에 교통비도 안남는다는 결론에 이르니 망한다고 보면 된다. 중국은 누가 부자인가? 부자는 일단은 공무원들이다. 부동산을 많이 소유한다는 것이다. 아파트를 통채로 먹는 관행이 있다. 천진시의 공안국장은 선달호텔앞에 있는 아파트 2동을 가지고 있다. 1층은 점포로 2층부터 6층까지는 아파트다. 권력이 있으면 통채로 들어먹는다. 한족공안친구는 공안들은 3년에 한번씩 아파트를 받는데 나머지는 월세를 받는다고 한다. 즉 아파트를 많이 가질수록 여기에서 나오는 월세가 엄청나기 때문에 떼돈을 버는 시스템이다.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왕징의 아파트들도 사실은 권력자들이 수십층하는 아파트의 주인들이다. 직업군인들도 별다른 수입이나 월급은 코딱지많큼 받지만 아파트는 2채씩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세무국, 공산국, 위생국 직원들도 잘살기는 매 한가지다. 전형적인 재태크가 아파트를 가지고 월세를 받아먹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중국공무원은 엄청난 권한을 가지고 있다. 외국기업이 세금을 연체하면 세무국직원은 그 기업의 은행구좌를 모두 정지지킬 수있다. 압류할 수도 있다. 공산국직원은 상품을 압수할 수 있다. 위생국직원은 한국식당에 떼로 몰려와서 먹어조지고 돈도 안내고 나간다. 아무도 달란 말을 못한다. 규제나 단속 그리고 벌금제도는 살인적이라 할 수있다. 이런 관행들이 중국에서 기업이나 개인사업가들을 어렵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불편하다고 느끼는 자체가 한국식 또는 외국식 관행이다. 중국에서 개인사업하는 나라는 한국인밖에 없다. 95%이상이 한국인들이다. 일본인이나 미국인이 중국에서 개인사업하거나 보따리장사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중국에도 돈의 흐름이 있다. 우리와 달리 먹어조지는데 중국인들은 열심이다. 북경에서 파는 한국복장점의 90%이상은 중국산옷을 한국제라고 속여판다. 한국에는 중국산 물건이 넘쳐나는데 실지로 중국에선 찾아보기 힘든 경우도 많이 있다. 중국에서 말뚝박고 살아도 비지니스는 중국안에서만 이루어지면 힘들다. 한국이나 외국하고 연계된 사업을 해야한다. 아직 중국에서 흔해 빠진 물건들이지만 외국에서 비싼 것은 얼마든지 있다. 조선족분들이 한국에서 돈벌어와서 차리는것이 노래방이요 술집이고 식당이란 말이 있다. 북경에도 조선족식당이 많이 있어 제법 큰 곳은 많은 한족손님들도 분빈다. 그리고 일본상사맨들도 조선족식당이나 한국식당에는 자주간다. 유통도 할것이 많지만 중국에서 유통을 한다는것이 힘들다는것을 조선족분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번돈을 까먹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장사를 잘한다 해도 아직은 구매력이 사실 별로 높지 않다. 만약에 한달에 2-3만원의 수입을 낸다면 조선족도 자가용 끌고 다니며 당당하게 북경에서 살 수있다. 권력없고 시골호구가지고 조선족이 북경에서 사업을 잘한다는 것은 힘들지만 북경이나 대도시로 진출하는 조선족은 늘어나고 있다. 한국요리로 승부하는 조선족식당은 언제나 내가 자주가는 곳이고 아예 살다시피 매일 간 곳도 많다. 그러다가 썸씽도 있었고 상처도 있었고 슬픔도 있었다. 내가 자초한 일이니 원망은 없다. 그러나 이젠 더욱 자신이 생기고 중국에서 말뚝을 박기 위해선 반드시 알아야 한다. 개인사업한다고 말하는 한국인들 95%는 반드시 실패한다. 실패는 바로 옆에 있는 것인데 자기 고집이 센 한국인들의 습성상 꼭 당해야지 후회한다. 한국것 중국에 팔면서 중국것 한국이나 다른 외국에다 팔아야 한다. 이것만이 먹고 살길이다. 상해의 최고갑부가 몇일전에 체포되었고 여자재벌 1호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신의주 장관으로 임명되었던 얼굴 큰양머시기란 그 친구도 감빵에 있다. 중국에서 누가 부자라고 할까 봐 벌벌떤다. 주기적으로 기업가를 처단하는것은 중국정부의 고도의 전술이다. 아직 공산주의체제의 힘은 총구를 통해서 백성들을 통치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는 30평대가 10억을 넘는 세계최고의 부동산대국이다. 북경의 한국평수로 40평대 새로 지은 아파트도 인민폐 100만원이면 떡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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