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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선족과 화교는 다릅니다
이름 : 중국통
2005-08-02
글/ 김선생(2003.10.09) 제가 일전에 화교애기를 써서 충격을 준적이 있어서 가급적이면 이런 글을 안 쓸려고 하는데 아래에 논점이 분분하길래 제의견을 제시합니다. 제가 화교들하고 친하게 지내서 화교들의 심리상태를 잘압니다. 제가 모시던 써클지도교수님도 화교분인데 북경대학을 졸업하신 분인데 1949년에 한국으로 탈출하신 분이었습니다. 산동분인데 키도 크고 잘생기고 인품도 훌륭하신 분입니다. 그분 사모님이 저희 부친의 국민학교동창이고 큰아들이 저하고 대학동창입니다. 이친구는 중국에 가본적도 없습니다. 물론 대학동창하고 결혼해서 지금은 자녀들을 키우고 있지만 한국학교 보내고 있습니다. 한중수교전에는 화교들이 중국인이란 자부심이 대단하고 20년전만 하더라고 70%정도가 화교끼리 또는 대만으로 시집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80%가 한국인하고 결혼합니다. 그리고 대만으로 시집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화교사회는 이미 붕괴되어 있습니다. 한국국적취득율이 높아 가족전체가 귀화를 하는 형태입니다. 대만국적으로는 불편하고 외국에 나가기도 힘들고 보호를 제대로 못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만과 한국화교들하고의 일체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국화교들 대만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한국식당을 합니다. 맛대가리 정말 없습니다. 밥먹다가 밥상 뒤집어 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한국의 경제력이 대만을 앞지릅니다. GNP문제는 대만이 높은데 실질적으로는 대만의 인건비 한국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제가 대만에 있었는데 정말 더위와 습기에 짜증이 엄청납니다. 한국화교가 이제는 중국이란 나라에 절대로 귀속감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중국공산당이 싫어서 탈출하고 가족이 처형당했는데 중국을 좋아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젠 불과 2만에 불과한 화교가 설자리는 한국국적으로 다시 시작하더군요. 화교협회에서는 한국국적이라도 전혀 상관하지 않고 임원도 됩니다. 지금 화교학교에는 한족이나 조선족학생들이 넘쳐납니다. 갈등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아에 반을 갈라서 대륙귀국자반을 따로 편성합니다. 대륙서 온 학생들이 학업을 따라가지 못해서 따로 공부를 시킨답니다. 한국화교들이 조선족을 볼 때는 도저히 이해를 못합니다. 니들이 왜 중국인이냐? 이 한마디에 조선족들은 할 말이 없습니다. 한국은 민주국가니 화교들 보고 니들 한국국적 가지라고 강요한적이 한번도 없었고 국적은 개인이 선택할 수있는 것이기 때문에 조선족들처럼 강제적으로 중국국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은 국적과 민족의 개념에 있어서 잘 모릅니다. 화교하고 조선족하고 비교하는 것은 정치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발상입니다. 조선족분들이 힘들게 대륙에서 살아온 현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다시 보충합니다 아까는 바빠서 줄였는데 다시 씁니다. 평면적으로 조선족과 한국화교를 비교하지 말라고 권하는 이유는 정치환경이 다른 나라에서 살아온 것과 한국화교는 정체성을 잘 지켜서 살아왔습지다. 그런데 외교관계와 개방이 되면서 하루아침에 중국정체성이 와르르 무너지고 오히려 더 우왕좌왕하면서 한국쪽으로 급속히 기울여 진것입니다. 조선족이 중국에서 공산화이후 대약진,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철저히 민족주의는 청산되었습니다. 철저한 중국인으로 교육받고 중국일변도의 정치학습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고국이란 한국이나 북한이 어필을 많이 못주고 살아오다가 졸지에 개혁개방이 되면서 86년도 서울아시아경기대회때 처음으로 서울의 풍경이 중국에 방영되었습니다. 그때 중국에 살던 조선족들 까물어칠뻔했습니다. 중국공산당에서 어제까지 남조선은 거지가 우글거린다. 어린아이들이 깡통을 차고 미군이 던져주는 쵸코렛을 구걸하고 밥도 못먹는 나라고 교육받았는데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중국은 정부가 백성을 속이고 잘못된 것을 너무 많이 가르쳐서 전혀 잘못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92년 수교후 10여년 동안 중국사회는 천지개벽했지만 교육시스템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위대한 중국을 지금 이 순간도 역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조선족분들이 복잡한 심리상태를 살펴볼 수있습니다. 조선족들이 화교와 달리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데 철저히 금지받아왔습니다. 중국에서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문혁 때는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50년이상을 살다보니 한국에 와서도 서명운동이라든지 조선족의 입국자유화를 위한 투쟁은 생각도 못합니다. 그래서 교육이 무섭다는 겁니다. 한국은 70년대 80년대 외국에서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엄청난 유학생 교민들이 반한투쟁을 했습니다. 중국에서 받은 철저한 교육은 실생활하고 관계없는 교육이 많습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중국을 낙후시키고 중국인을 외국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는 원인이 된것입니다. 어제 CCTV에서 그동안 47만 명이 외국유학을 갔다고 떠들더군요. 돌아온 사람은 13만 명이라고 하더군요. 외국에 나간 중국유학생이 자유로운 공기를 맛보면 중국에 돌아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합니다. 그래서 외국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할려고 애쓰는 겁니다. 제가 주장하고 싶은 말은 조선족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한국인이 이해를 해야합니다. 한국에서 그분들을 저버리면 누가 조선족을 도와드리겠습니까? 중국에서 이민 조선족을 철저히 압박하기 위해 전방위로 살인적인 탄압을 가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한족으로 동화되던지 그냥 거지꼴로 살던지 이게 중국의 기본정책입니다. 한국이 조선족을 저버리면 안됩니다. 그냥 우리동포라 생각하고 편히 살 수잇도록 그냥 도와주면 됩니다. 나쁜짓만 안하면 먹고 살게 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중국에선 버티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받아주어야 합니다. 가끔 열받게 하는 조선족들이 있지만 스스로 중국인이라고 주장하는것들은 내버려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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