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선생
오늘 낮에 거래처에 업무 보러갔는데 마침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같이간 백차장하고 점심을 먹고 방문하기로 하고 식당을 찾았다.
광장동 워커힐아래의 현대아파트근처인데 왠 청나라풍의 중화요리점에 가니 윗건물로 오라고 표시가 되어서 보니 5층건물의 웅장한 대리석 벽돌건물이었다.
근처에 전용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고 들어갈려고 하니 백차장이 여기 비싼데 같은데 짜장면 안팔면 쪽팔리니 딴데 가잔다.
세상에 짜장면 안파는 짱께집도 있냐고 내가 말하고 혹시 몰라서 전화를 해서 짜장면 파냐고 하니 당연히 판다고 한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3,500원이라고 해서 얼른 들어갔다.
長順樓란 광장동에 있는 식당인데 멋있었다.
우린 회사돈으로 먹기 때문에 비싼것 먹으면 경리과에서 눈치보기 때문에 5000원이상은 먹지 않는다.
으리으리한 중화요리점이었다.
종업원은 조선족여성들이었고 당연히 주인은 화교였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식당이고 5층은 집이란다.
내가 중국말로 얘기를 하니 주인여자가 재미있게 대응을 해주었는데 건너편에서 식당해서 돈벌어서 이 빌딩을 올린 거란다.
식당해서 빌딩 올리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종업원은 대부분이 조선족들이고 주방엔 한국조리사하고 화교조리사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종업원구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내가 아는 화교들 대부분이 부자들이고 평균 한국사람들보다 잘산다.
한국사는 화교들이 차별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근거가 없는 소리다.
차이나타운이 없으면 차별 받은 것인가?
짜장면과 함깨 한 한국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짜장면이라면 최고였고 지금도 남녀노소 개소말할 것 없이 다 좋아한다.
지금 화교학교는 난리가 났다.
화교학생들은 대부분이 엄마가 한국인가정이 80%이상이고 순수 100%화교는 지금 씨가 말랐다는 것이다.
가수 주현미도 할머니와 어머니는 한국인이였다. 그래도 화교로 교육받고 살았고 지금은 형제들이 모두 한국인하고 결혼해서 한국국적이다. 애들은 완전한 한국인으로 성장했다.
화교학교에서는 반을 갈라서 화교와 대륙에서온 한족 그리고 조선족출신들로 반을 편성해서 공부를 시킨다.
학력차가 극심해서 공부를 같이 못시킨단다.
문제는 화교학교는 학비가 무척 비싸다는 것이다.
조선족어린이 불법체류자가 엄청난 숫자로 증가했는데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이 적고 학교에서 불법이란 이유도 받아주지 않는데 화교학교는 비싸서 못가고 집에서 놀고 있는 현실이란다.
중국에서 공부하면 외국에 나오면 꼴찌는 따논 당상이라고 하니 교육문제가 심각한 문제다.
불벌체류 조선족어린이들의 교육문제 심각한 문제이다.
어린이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할 수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조선족분들이 경제적으로 잘 살아야 한다.
중국에서나 한국에서나 거지꼴로 살면서 민족을 운운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선족이 조선족의 잘못된 결점을 말하면 개떼처럼 덤벼드는 습관은 정말 나쁜습관이다.
왜 이런 공격적인 기질은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중국을 어느정도 아는 나도 사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중국공산당놈들이 인민들은 짐승처럼 가르친 결과인지 한국인인 나는 이해하기 힘들다.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가 있기 마련인데 조선족분들이 중국에서 배운 습성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조선족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 중국에 대한 단상에도 참지 못하고 걸고 넘어지는 것은 분명이 잘못된 것이다.
조선족과 한국인은 떨어져사는 안될 공동운명체이며 반드시 더러운 중국놈들의 이간책동을 분쇄해야 한다.
저는 초지일관으로 조선족의 경제적자립(중국의 현실- 한달에 300원 받는 일자리도 없어서 놀고 있는 조선족분들 부지기수입니다)을 제일 먼저 주장하고있습니다.
인간이 먹고 살아야하지 않습니까?
굶어 죽으라고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는 한국이 도와줄 수 있습니다.
중국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한국노무가 방법인데 중국에선 노무로 외국에 나가는데 약 천만원을 갈취합니다.
이게 문제지요.
중국의 현실은 대도시의 빌딩이 아니고 조선족이 사는 동북의 현실은 암담한 현실입니다.
연변에서 잘사는 사람은 한국에서 돈벌어간 사람이라고 하니 중국에 남았는 조선족은 죽기 살기로 한국에 갈려고 하는데 한국가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드니 사생결단을 하고 한국행에 목숨을 겁니다.
조선족을 그냥 중국동북에서 살아라 이말은 굶어죽으라는 말과 같습니다.
생각같아선 한국으로 탈출시켜서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짱께화된 조선족은 그냥 짱께로 살다가 저세상으로 가도록 내버려 두고 중국공산당에 반대하는 조선족은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200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