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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사람을 아십니까?
이름 : 중국통
2005-11-01
글/ 김선생 한창수라는 재일교포가 있다. 마루한그룹의 회장이다. 빠찡코재벌이기도 하다. 일본재계27위라는 막강한 재벌이기도 하다. 단지 롯데그룹과 달리 제조업이 아니고 도박사업이다보니 평가가 높지 않았지만 이분은 먹고 살 길이 막막하여 삼천포에서 쌀 두말을 짊어지고 일본으로 갔다. 중학교 1학년때였다. 형들이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형밑에서 공부를 해서 동경의 명문법정대학까지 졸업한 엘리트였다. 그러나 재일한국인이 취직이 될리가 없었다. 당시에는 민족차별이 극심한 50년대 였기 때문이다. 60년대도 재일교포들은 취직이 안되었을 때였기 때문에 야끼니꾸야나 고물상 토목사업 빠찡코 등에 많이 진출했었다. 백수다보니 매형이 경영하던 20개 다이가 있는 빠찡코점을 도와주면서 지냈는데 근처에 다이60개짜리 빠찡코점이 개업을 하니 하루 아침에 파리날리고 손님이 뚝 끊어졌다. 이참에 매형은 빠찡코점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하자 한창수는 내가 해서 2배로 확장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공짜로 인수를 했다. 승율을 높여서 손님들이 돈을 따가게 만들었다. 잘 된다는 소문이 나자 손님들이 개떼처럼 붐비기 시작했다. 그래서확장하고 2호점 내고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것이다. 이른바 청년실업가가 탄생한 것이다. 어느날 빵집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있는 여대생을 발견하고 다짜고짜 난빠를 했다. 그녀는 부친은 고베제강의 부장이고 오빠들도 명문대를 졸업하고 은행에 근무하는 일본에서도 중류층 이상가는 가문의 딸인 것이었다. 나이 차도 9살이나 났다. 조센징에게 딸을 준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기절할 노릇이었다. 두둑한 베짱으로 결혼허락을 받아냈다. 일본에서 제일 재수 없다는 날을 잡아서 결혼을 했다. 그런데 한창수 집안에서 결혼식에 아무도 참석을 안했다. 일본여자하고 결혼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일본시장경제를 볼 수있는 능력이 있었고 사업수완도 있었기 때문에 재벌로 성장했지만 오일쇼크때는 부도직전이었다. 은행에 가서 내 재산이 것이 전부이니 이거라도 받으시라고 하자 은행지점장이 여행이나 가자며 몇일 쉬게 하더니 거액을 대출해준 것이다. 결국 재기에 성공해서 빠찡코계의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지금도 한창수 회장은 본사는 동경의 중심부에 30층이 넘는 빌딩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2000년도에 일본에 귀화하면서 한국이름 그대로 귀화를 했고 자식들도 한국이름으로 귀화를 했다. 그는 일본에서 백년을 살면서 일본인으로 귀화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럼 재미동포는 미국시민권을 취득해도 뭐라 안하면서 재일동포가 일본국적을 취득하면 동포사회에서 멸시당하고 배신자 민족반역자등 온갖 욕을 먹는것은 잘못이라고 한다. 그래서 재일한국인들이 떳떳하게 자기이름으로 귀화를 못하고 일본이름으로 귀화를 하고 정체성을 숨기고 산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도 자기이름으로 귀화를 했다.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은 아직도 한국국적을 고수하고 있다. 재일동포들이 평생 살면서 또 일본에서 태어나서 살면서 엄존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공직에도 진출하고 사업도 잘하기 위해서 일본국적을 취득하는 것을 욕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재일동포들은 귀화고민을 최소한 30년이상한다는 사실이다. 어버지 세대부터 고민하던것을 자식세대 또는 손주세대에 귀화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자살하는 사람도 있고 부모자식인 인연을 끊는 집안도 나온다는 사실이다. 난 재일동포들을 생각하면 존경심과 그분들이 한국에서 받은 혜택을 하나도 없어도 7-80년째 일본땅에 살면서도 한국인이란 정체성을 유지하고 산다는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재일동포들은 박쥐란 있을 수 없다. 재일동포들 중에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 한국땅에 재일동포에 대한 나쁜 이미지는 존재하지 않는데 중국조선족은 왜이리 미개한 열등인간으로 전락했는지 난 가슴이 너무 아프다. 거지꼴로 살면서 중국공산당의 은혜니 자랑스런 중국공민민이라는 둥 중국공산당 만세를 외치니 정신이 돈 놈들이 아닌지 어쩔 때는 내가 이성을 잃을 정도다. 조선족들은 타산지석을 삼기 바란다. 재일동포의 10%만 따라가면 난 조선족만세를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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