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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들과 회식을 하면서
이름 : 김선생
2006-01-26
어제 낙동강이 오늘 상해로 떠나기에 갑자기 술자리가 조직되었다. 공장에서 서해안 고속도로상에서  언제나 그렇듯이 SG워너B의 음악을 틀어놓고  시속 150km로 안전운전을 하고 오는데 전화가 왔다. 그간 중국에 돌아갔었던 그리운 모씨가 한국에 다시 입국도 했으니 모이자고 하길래 차를 성대역  아파트대앞에 세워놓고 전철로 올라갔다. 대림역근처 한식집에서 반가운재회를 했는데 이번엔 부인도 같이 한국에 온것이다. 그의 인은 처음온것이다. 5명이 반가운 마음에 술을 마음껏 마시고 2차로 맥주집에서 맥주를 또 마시는데 중국얘기가 당연한것인데 한국에 처음온 부인이 한국테레비를 매일 보았기 때문에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고 했다. 그런데 모택동 얘기가 나오니 모택동이를 존경한다고 하는것이었다. 전세계에서 악마순위에서 언제나 1-2등을 가는 모택동이를 존경한다니 다른 조선족이 왜 모택동이를 존경하냐고 반문하니 조선족들 굶어죽지 않게 해서 존경한다는 것이다. 술맛 완전히 떨어지는 소리였다. 공무원까지 했다는 아주머니가 그런소리를 하니 정말 아직도 조선족이 가야 할길을 멀다고 실감을 했다. 난 조선족이 중국을 좋아하는것 충분히 이해하고 중국공산당 만세를 외치는것까지 이해를 한다. 문제는 조선족은 국가와 당 그리고 정부와 당을 전혀 구별을 못하는 중대한 착각에 살 고있다. 주정배가 붉은 깃빨아래 공산당원으로서 맹세를 심장으로 간직하고 산다고 입만열면 강조한다. 술자리에서는 중국 아래로 한국이 들어가야 한다고주장하는 인물이다. 중화주의 만세를 외치면서 한국의 편협한 민족주의를 맹비난하는 인물이다. 본인은 불법체류자이면서 떼돈벌어서 중국에 집도 사놓고 평생먹고 살것 한국에서 번 조선족이 한국의 동포정책을 비난하면서 중국공산당원으로의 붉은깃빨아래의 맹세를 생명으로 지키겠다고 거품물고 강조한다. 방금한국에 온 아주머니는 중국에서의 쇄뇌때문에 그럴 수있다고 본다. 모택동이가 조선족들 굶어죽지 않게 했으니 생명의 은인이라고 주장하는것이 일반조선족의 공통적인 정서라는 것이다. 개돼지처럼 살았어도 굶어죽지만 않았다면 중국공산당 만세를 외치고 모주석만세를 외쳐야 한다는 논리에 가슴이 무너진다. 스탈린도 러시아에서는 인간백정이라고 하는데 왜 중국인이나 조선족은 아직도 모택동이가 대기근으로 3000만명을 굶어죽게 했고 문화혁명으로 국가주석 유소기나 지식인들이나 연변주장 주덕해까지 때려죽였고 결과적으로 중국을 미개하게 만들었고 문화혁명으로 죄없는 사람을 2000만명이 죽이고 끝났는데 아직도 모택동 만세를 외치는지 답답한 심정이다. 한국에서 오래살면 개변이 되지만 세뇌가 무서운법이다. 반복적으로 세뇌받고 중국공산당이 지에미라도 되는지 젖준게 에미라고 굶어죽지 않았으면 은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변하는 조선족앞에는 참담한 심정이 든다. 조선족이 모택동만세를 부르거나 은혜운운할때 조선족은 한국에서 영원히 구제불능으로 낙인된다는 사실이다. 우리회사 도문출신의 한광화가 있다.  다운증후군같은 얼굴이지만 난 동포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데 머리도 안까고 안감고 산발을 해가지고 내가 볼때마다 광화야 너 머리깍아라 내가 이발소 데려다 줄까 하고 말하지만 마이동풍이다. 이젠 한족들이 더럽다고 한광화를 야단을 칠정도다. 우리회사 공장 기숙사 온수가 하루종일 나온다. 결국 자기보다 8살이나 어린 한족한테 얻어터지고 맞고 살고 있다. 한광화는  한국땅에서 오히려 중국인처럼 살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 구질구질함에 보는 사람이 악취에 피할 정도다. 조선족들이 중국공산당 타도를 외치고 인간백정이라고 모택동이를 혐오할때 비로서 조선족은 문명화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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