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사회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보란티어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고 또 많은 사회단체가 있다.
개인 단체 그리고 지역사회에까지 봉사단체가 널려 있다. 넘쳐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원봉사는 생활의 일부요 많은 분들이 봉사를 통해서 또는 불우이웃돕기를 통해서 사회에 소외된 계층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주는데 주저하지 않고 기쁨으로 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는 어떠한가?
자선이란 용어자체가 금지된 용어였다.
1994년도에 비로서 쓸 수있는 단어가 되었지만 중국인들은 사실 이해를 못한다.
중국사회가 경제적인 낙후성 문화적인 후진성으로 인해 자기돈을 기부하여 남을 돕는다는 것은 개인에게는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또한 기부행위자체가 금기시된 제도이고 허가사항이다.
자선단체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법적으로 복잡하다.
아직까지 중국은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사회적인 모순으로 말이암아 정부도 어쩔 수없는 절대 빈곤층이 약 4억이 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자선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없는 구조적인 문제이다.
그래서 외국의 자선단체가 중국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지만 이역시도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먼저 중국에 국제단체라는 허가를 받아야 하고 등록을 해야한다.
이것자체가 쉬운일이 아니다.
회사처럼 모든 서류를 갖추고 직원을 뽑고 등등을 해야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직접적인 지원은 금지되고 있다.
반듯이 중국내의 기관또는 단체를 통해서 해야한다.
중국내의 외자기업들이 주로 불우이웃돕기등의 성금을 많이 내고 있다.
중국홍십자회를 통해서도 하고 개별적으로 장학조학금명목으로 지원하는경우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에서 독지가가 연변에 조선족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도서관을 지어주고 싶다라고 한다면 이건 전혀 다른 문제다.
중국정부에서 볼때는 적대세력의 침투라고 본다는 것이다.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지원이나 교류등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럽다.
조선족학교 교장과 선생등이 한국의 자매학교로 부터 초청을 받아서 방문한다고 할때 해당 교육기관 즉 교육청같은 감독기관의 한족이 같이 출장을 가야지 허가가 떨어지는 식이다.
내가 일전에 조선족학교 돕기를 해본 경험에서 느낀것은 아동도서를 기증하는것도 쉽지는 않다는것이었다.
몰래 보는 것은 상관없으나 학교 도서관에 내놓고 열람을 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있다고 난색을 표명하는것이었다.
조선족학교측은 학용품이나 현금지원을 요구했다.
중국정부에서 교육을 틀어주고 소수민족학교는 더 압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에도 당서기가 있고 교장이 당서기를 겸하는 경우도 있고 큰학교는 교장외에도 당서기가 따로 있다.
대학에도 공청단이 있고 학생들은 예비당원제도가 있다. 총장보다 힘이 센 대학당서기가 있는 제도를 모르는 한국사람들이 많다.
조선족학교를 졸업해도 고구려 신라 백제도 모르고 조선시대도 모르고 세종대왕도 모르고 한국역사를 전혀 모르는것은 알면안된다는 중국정부의 소수민족 압박정책때문이다.
한국역사를 학교에서 가르치는 자체가 분열책동이고 엄격히 금지된 사항이다.
물론 교사들도 한국역사를 모르는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중국에서 누구를 돕겠다라는 순박한 마음이 잘 통하지 않는것은 중국사회의 불신풍조와 외국에 대한 적대감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람들은 조선족동포들이 한국사람같이 생각하고 순진한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다.
대부분이 한국사람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남을 돕는다는 사실에 중국인들은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
작년에 한국관광객들이 중국의 관광지를 청소한것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것은 중국인의 사고방식에서 청소를 한다는것자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이였기 때문이다.
중국인 입장에서 놀러가서 청소를 한다는것은 있을 수없는 모욕인데 한국관광객들이 청소를 하니 도저히 이해가안되는 것을 했기 때문에 언론에 대서특필된것이다.
청소정도야 당국에서 금지한것이 아니니 상관이 없지만
중국에서 함부로 봉사를 하거나 자선활동을 하면 체포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당국의 허가를 안받고 모금이나 자원봉사단체 조직 또는 직접지원을 하다가 걸리면 위험해 질 수있다.
그래서 쉬쉬하면서 몰래 하는경우가 많다.
하나더 실례를 들겠다
홍콩의 기업가인 모씨가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북경의 화장실이 너무 불결하니 전재산을 기부하여 자기가 북경의 공중화장실을 모두 수세식으로 만들어서 북경올림픽에 일조하겠다고 밝히니 북경시 인민정부에서 중국공민을 모독하는 짓이라고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
북경시민은 문짝도 없는 구데기가 우글거리는 개방된 변소에서 똥을 싸야 하는것인가
참으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