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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상류황족
이름 : 중국통
2006-02-01
글/ 하얀늑대 중국에 온지 2년쯤 지났을 무렵 알량한 중국어 실력으로 자신만만하게 직접 회사등록 한답시고 공상국.세무국,공안국 등을 혼자 돌아다니며 일을 처리했다. 당시 한결같이 느꼈던 중국정부관리나 은행직원들의 민원인이나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낙제점이었다. 접대언사의 불손함은 물론 점령군이 마치 피점령군을 다루는듯한 인상을 받았다.잘못기재된 서류는 다시 작성하라고 면전에서 집어던지기 일쑤였다. 물론 외국인인 나한테는 비교적 공손하게 대하였으나 난 이런 이중적인 행동에 더욱 화가 났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우리도 '관존민비사상'이 심했던 국가아닌가? 이들도 더 개방되고 발전하여 민도가 높아지면 훨씬 개선될 것이다라고 자위하였다. 그 후로 4년이 더 지난 지금 난 이 믿음이 깨지고 있는것을 느낀다. 그렇다. 그들은 일반백성(라오바이싱)과는 신분이 다른 공산당원,즉 현대판 황족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공산당,즉 중공당원은 약 6700만명이다. 이들의 직계 존비속이나 불가분의 밀접한 관계의 친지등을 포함하면 1공산당원당 4~5배수로 계산하여 대략 3억 이상이 중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기득권세력 즉"상류사회집단"이다. 이들은 주로 정부기관직원 그리고 그들의 인맥을 동원하여 이권을 챙기는 자영업자(個體戶꺼티후)-그들도 엄밀히 말하면 기득권을 이용하여 서로 누이좋고 매부좋은 식의 공생관계다. 공산당원은 되고 싶다고 마음데로 되는게 아니다. 간부 공산당원 5인이상의 적극적 추천과 2인의 보증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외 여러 관문을 무사히 통과해야 비로서 당원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농촌지역을 제외하고 도시지역의 공산당원들은 배경,학벌,직업,사상성등에서 우수한 자들의 집단이다.배경도 없는 일반백성이 대학 졸업후 어렵사리 좋은 직장을 구했다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산당가입을 위한 노력을 한다.즉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대신 그만한 준비와 각오를 요구한다.살아남기 위하여 미래의 튼튼한 보호막을 구축하기 위해 힘있는 자의 눈치보기,선물공세,충성서약등 상상의 도를 넘는 일들이 비일비재 벌어지고 있다.부모 잘 만나 승승장구 하였든 스스로 노력하여 상류사회의 반열에 올랐든 이들이 자기네 보다 가난하고(1990년전후하여 일반인에 대한 주택분배제도는 폐지되었으나 국가공무원들은 아직도 주택분배의 특권을 계속 향유하고있다)권세없고 힘없는 일반백성들을 안하무인으로 대하면서 거만을 피우고 있다. 과거 한국 군대내의 핵심 알짜라는'하나회"조직처럼 공산당 조직은 요소요소에 전부 퍼져있으며 당의 지시에 의해 일사분란하게 행동한다.또 이들을 감시평가하는 비밀조직도 있다.성난 민심의 함성이 가장 무섭다고 한다.하지만 중국인민은 끈임없는 사상학습을 통해서 공산당에 대한 불만불평은 반조국,반혁명,반민족행위로 간주되도록 쇄뇌되었고 비평기능을 제거당했기에때문에 오히려 힘있는 자에게 항변했다가는 내게 불이익이라도 오지 않을까하는 눈치 보기와 보신에만 급급한 실정이다. 공산당은 거대한 국가를 통치하기 위해 때로는 공개사형제도로 인민을 위협하고,폭력,모든 언론을 관제언론으로 통일한 여론몰이, 비민주,비인권적 일당독재방식을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고 있으며 오직 자신들만이 이 거대 집단을 통제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신앙같은 사명감에 불타 있다. 일반백성들은 그들에게 반감을 갖기보다 오히려 그들의 조직에 흡수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으며 거대한 다민족 다인구의 국가가 발전하고 유지되기 위해서라도 차별화된 리딩세력의 존재가 필수불가결하다고 굳게 믿고있다. 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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