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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차이나
이름 : 중국통
2006-02-07
글/ 하얀늑대 중국에 투자한 한국적 기업은 공식적으로 1만여개나 되며 비공식적 투자기업 외에 합작 형태로 진출 해 있는 수 많은 학원,국제학교 등의 교육기관 그리고 병,의원등의 의료써비스업 등 자영업을 포함한 각종 합작형식에 의해 한국자본이 투입된 업체는 모두 합쳐 5만개에 육박하고 있으니 액수로나 숫적으로나 과히 중국 최대의 투자국으로 탈바꿈했다는 사실은 공산정부의 보도통제로 일반 중국인은 몰라도 왠만큼 중국에 관심있는 한국인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중 대부분이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이나 개인자영,합작업체중 80퍼센트 이상이 이미 사업경영에 실패했거나 내부적 중병에 걸려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는 중국투자 실패 원인은 사전 치밀한 준비없이 값싼 인건비및 임대료등 사업환경의 인프라와 지방정부의 우대정책을 믿고 성급하게 뛰어들었거나, 언어소통 문제로 현지의 실정을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통역에만 의존하다보니 장악력이 떨어졌다거나 ,확실한 정보력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중국경제의 무지개빛 한국언론의 띄우기성 보도 기사에 현혹되어 거대한 인구의 잠재소비력과 고속경제발전의 신화에 도취되어 주먹구구식의 투자도 많은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중국이 2015년에는 일본을 따라잡고,2020년 이후에는 미국도 따돌리고 세계 1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 한다고 예일이나 하바드대학을 가지말고 차라리 청화대학이나 북경대학을 가라고 호들갑을 떠는 매체는 또 어떤가? 이래 저래 중국에 대한 환상과 기대감을 심어주는 친중매체까지 가세하여 '조기유학열풍' 에 의해 중국에 투자되는 사교육비만 해도 매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주택에 난방설비가 없는 남방지역에서 겨울에 난방용 히타로 쓰기 위해 집집마다 있는 에어콘을 보고 중국인들이 사는 수준이 한국못지 않다는'눈가리고 아웅하는식'의 호들갑도 여전히 많으며, 중국에서는 주택과 자동차를 보유하고 연소득이 12만위안 이상은 되어야 대표적중산층에 속한다는 다소 허황된 내용을 보면서 얼마전 중국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년수입이 8만위안(약1천만원)이상이면 고소득자로 분류되어 세무국에 의해 특별관리 될 예정이라는데 인구650만의 동부 한 연해도시의 경우 12만명 즉 인구의 약 2퍼센트가 이 대상자에 해당되며 비록 상하이,베이징 등과의 지역적 변수는 있다해도 경제가 비교적 발달한 동부연해도시이므로 큰 차이가 나는것은 아니다. (신용카드나 백화점 멤버카드 등의 가입 신청서에는 월소득 3000위안 이상이면 최고소득자로 분류된다). 우리나라가 1인당 평균GDP가 1만4천달러이니 일반 서민들의 1달 수입이 1000달러(100여만원)정도 되는것이며 중국의 경우 1인당 GDP가 1000달러를 넘었으니 보통 수준 중도시의 서민들의 1달 수입이 800~900위안(약100불)정도가 되는것은 타당성이 있다. 상해,북경,심천,광주 등의 경제발전 최선두 그룹의 도시들의 1인당 GDP가 4000불 좌우로 공식 발표되고 있으니 이 지역군의 중류계층의 1인당 월소득이 300~400달러(약 2500~3500위안)정도로 판단해 보면 중국전체및 각 지역의 대체적인 경제 수준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 진다. 외국 투자기업이라도 대기업은 중소기업보다는 그나마 사정이 훨씬 좋은 편이다. 우선 자금력이 강해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를 가리지 않고 확실한 '로비작전'을 펼칠 수 있고 국내언론의 '스포트 라이트'도 많이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잘못 홀대했다가는 국가간의 외교문제로 까지 번질 수도 있음를 염두에 둔 중국 정부의 배려(?)까지 가세되었기 때문이다. 냉전시대의 붕괴로 점점 고립되어가고 있는 사회주의 국가군 들의 실제적 맹주인 중국공산정부는 자국의 이익과 국제적 고립의 왕따(?)를 막기위해서라도 아프리카나 중동등의 소외된 제3세계들과의 외교에도 국가적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부유하고 강대한 국가뿐만 아니라 자원전쟁을 대비해 자원대국과의 관계증진을 위해서 물불을 안가리고 대쉬하고 있는 작금에 그들은 주변국가들과 얼굴 붉힐 행동을 겉으로 들어나게 하지는 않을 것이고 중국의 국가사회과학원이 발표한 보고데로 경제력,국방력,미래의 잠재력등의 종합평가에서 전세계 서열9위에 등재된 대한민국을 더더욱 함부로 대할 수 없는 현실이다. 겉으로는 6자회담을 주선하는 등 주변국가의 평화공존을 위해서 노력하는것 같은 '감동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지만 그들이 말하는 '조선반도'의 평화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더욱이 한국의 주도로 통일되면 미제국주의자의 군대와 압록강,두만강 국경선에서 서로 긴장국면으로 대치해야 될지도 모를 최악의 상황을 절대로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언론 매체는 '한중일'동아시아 3국으로 표현하지만 그들은 '중일한'으로 표시하며 얼마전에는 韓朝의 순으로 표기하였으나 최근에는 어느 매체나 朝韓으로 표기하고 있다. 사회주의 체제 특성상 모든 매체는 비정치적인 대중오락 잡지라도 개인에 의한 출판의 자유가 법률적으로 철저히 차단되어 있고 모든 언론매체가 전부 국가선전부에서 통제관리되는 공산당의 당기관지 임을 비추어 볼때 검열된 내용만 보도하고 지시된 용어만 사용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에서 이러한 의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다. 최근에 중국인터넷 싸이트에서 해외 華人이란 필명으로 '한국의 역사를 왜곡폄하 하면서 중국의 민족주의를 부축이는 글'이 수 십개 씩이나 떠도는 사실도 인터넷공간에서 조차 상상을 초월하는 통제를 받고있는는 중국적 현실에서 과연 누구에 의한 의도적 조작(?)인 지는 삼척동자라도 추측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측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北京汽車)에서는 현대차가 중국시장에서 좀 된다 싶으니 이 기회를 타고 계약조건에도 없는 "엔진기술이전"을 요구해 왔다. 중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005년 기준 세계 2위를 기록했으나 대부분 외자기업의 조립형태의 경비절감식 생산기지이다 보니 항시 기술력 확보에 배고픈 중국은 한국의 쌍용자동차 인수등 몇몇 해외에 투자를 과감하게 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일본의 '스즈끼나 도요다'등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밑에서 머리 조아리며 어렵사리 배운 눈물과 땀의 결정체인 자동차 최고 정밀 핵심첨단기술을 그들은 손가릭 하나 안대고 거져 먹으려고 위협과 으름짱으로 내놓으라고 하고 있다. 일본의 유수한 글로벌 가전업체인 Panasonic,Toshiba,Sanyo등의 중국내 매장을 보면 참으로 초라하다.대형 백화점등의 목좋은 곳은 정부의 정책적 배려로 Heier(하이얼)).Hisense(하이신),Konka(캉지에)등의 중국 토종 업체로 화려하게 장식진열되어 있고 당기관지인 언론매체의 연일 이어지는 기사식 광고도 큰 일조를 하기때문에 매출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외국투자기업을 따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과 LG의 매장 역시 일본계의 그것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삼성의 전자레인지 사업이 LG의 모델을 모방한 토종기업 Galantz의 저가공세에 밀려 중국공장을 철수시킨지 이미 오래이며 나머지 명맥을 유지하는 백색가전사업도 그다지 순조로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뿌려지는 전단 상품의 쎄일광고에는 삼성과 LG의 제품들이 유난히 많이 등장하고 있다. 얼마전 중국의 신문에 한국발 기사가 실렸는데 한국의 전자공업협회의 명의로 중국의 짝퉁 핸드폰 범람에 따른 중국정부에 대한 항의성 내용이었다. 막대한 액수의 투자가 이미 대륙에 뿌려진 삼성으로서는 직접 나서서 항의 했다가 "만에 하나 중국공산당의 눈에 거슬리는 불상사가 발생 될 경우, 십년투자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형국이 벌어 질테니 고심하던 삼성으로서는 이런 식의 항의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내용을 보는 중국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조소하는 듯한 얼굴이었다. 내용을 보니 중국에 유사 삼성핸드폰이 범람하고 있는데 SAMSUNG의 이름을 sansung으로 표시했다던가 ANYCALL을 AMYCALL등으로 바꿔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기사였다. 필자 역시 쓴 웃음이 나왔다. 지금 중국 전역에 삼성제품과 글짜 하나 안 틀리고 외관상 똑같이 만들어 파는 제품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다 아는 사실인데 글짜가 비슷한 유사상품이라고 표현한 것은 겁을 먹고 할 말을 제대로 못했거나 그렇지 않다면 돌아가는 흐름의 정보에 어둡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물론 삼성정품이 아니면 A/S를 받을 수 없지만 판매상들은 구입한 곳으로 가져오면 책임지고 무료로 고쳐준다는 홍보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모토롤라나 노키아등도 중국에서 잘 나가는 제품인데 반해 유독 삼성제품에만 그들이 말하는 水貨(일명 짝퉁)가 많은 것은 국제관계를 고려한 당국의 주도적 단속과 겉으로만 하는 척하는 방관적 단속과는 엄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가짜상품 제조업도 중국의 이익과 연관되고 그 배후에는 중국의 힘있는 기관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삼성 핸드폰 만의 문제가 아니다. LG 로고의 다양한 짝퉁상품,현대의 가짜 순정 부품 등 모든 생할 용품까지 짝퉁이 활개치고 있는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중국정부에 대고 강력하게 항의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정부의 책임도 크다. 중국지방정부의 외국돈 끌어오기 전략은 '왜? 현재 외화보유고가 그토록 많으면서도 외자기업유치에 그토록 혈안이 되어 있을까?'의 의문에도 귀착된다. 우선 각 성간 혹은 지방도시간에 실적 경쟁을 유발하는 중앙정부의 정책또한 지방의 소도시에도 경제개발구나 수출가공구 형태의 특구가 우후죽순격으로 난립하고 있으며 이것도 여의치 않으면 "xx공업원"식으로 국영공업단지를 설정해 놓고 원주민에게 국가의 땅이니 다른 곳에 분배 해 줄테니 나가라며 잘 농사짓고 살던 농민이나 양식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어민을 몰아 낸 후 시정부나 시정부 산하 경제개발국을 통해 열심히 해외의 기업들에게 투자유치를 위한 달콤한 유혹의 추파를 보낸 후 해외기업가 헌팅에 나서 투자가 확정되면 승리의 축배를 들고 또 다시 새로운 먹이감을 찾아 나서고 있다. 무모한 결단이나 준비부족으로 대륙에 투자한 후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린 수많은 한국인 사업가의 열정과 고통과 눈물이 범벅이 되어 쏟아낸 피맺힌 달러가 오늘날 중국인들의 생을 풍요롭게 하고 경제를 살찌우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지방의 시정부에서 시장이나 부시장(부시장이 여러명이고 해외담당 부시장이 별도로 임명되어 있다.건수가 크면 省長이나 당서기가 직접 해외로 가서 유치한다)이 직접 해당국에 가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며 모델하우스처럼 국가의 토지에 국가의 은행대출로 뻔드름하게 지어놓은 외관의 웅장함을 과시하며 해외 자본가를 유치한다. 중국현지에서 투자하여 공장을 경영하는 한국인 사업가도 그들의 요청에 의해 한국까지 따라가 투자설명회에 참석하여 중국투자의 좋은 점을 열심히 설명권유하는 '홍보대사'역할을 한다. 그래야 자신들의 중국내 사업에 대한 안전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발전국'이란 부서를 통해 맨투맨식 e-mail로 러브레터(?)를 발송하거나 홈피광고에 의한 헌팅방식도 많이 사용한다. 과거에 데리고 있던 직원이 지방대학 한국어과 졸업 후 시정부 산하 경제발전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수시로 한국의 중소기업협회의 연락처 즉 악세사리공업협회의 홈페이지나 전화번호등을 알아 봐 달라는 식의 청탁을 받고 있다. 외국자본의 중국영토 진입은 절대 다시 빠져 나갈 수 없는 중국에 머물러야 되는 재산으로 보려는 시각이 강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승리만이 최상이다라는 사회주의식 혁명적 이데올로기와 국가정책과 맞아 떨어져 이미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그들의 감언이설과 주위의 부축임및 부화뇌동의 분위기에 끌려 투자를 한 수많은 한국기업들은 피눈물이 맺힌 자금을 오로지 중국의 혁명(?)을 위해 희사하고 오늘도 기나긴 어둠속의 터널을 절규하며 걷고있다. 중국에서 사업하여 돈을 벌어 한국에서 집사고 빌딩샀다는 사람의 스토리를 왜 거의 들을 수 없는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 싯점이 왔으며, 대부분 중국 거주 한국인들이 생활비를 한국에서 공수(?)받으며 중국의 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현실을 보며 혹시 지금이라도 '나만은 절대 그들과는 다르다'며 대륙에서의 회심의 일전을 불태우고 있는 태극의 용사(?)들이 있다면 다시 한 번 깊이 주도면밀하게 장고(長考)를 해 봐야 할 것이다. 0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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