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명승고적 청풍명월이 있는 계곡을 즐겨찾기 때문에 휴가를 맞이하여 그냥 집에만 있자니 너무 더워 오늘 차에 막걸리6통과 포도주한병 소주 3병과 안주를 싣고 매년가는 국내에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기차촌 진관사 위 계곡으로 아침 9시반에 도착했다.
일단 절에서 정성껏 인사를 하고 위로 힘들게 올라갔다. 10분만 올라가도 절경이다.
최근 물이 깊어서 계곡마다 물이 넘친다.
내가 30년이 넘도록 다니는 진관사위의 계곡은 정말 서울시내와 근교를 통틀어 유일한 곳이라 할정도로 빼어난 절경과 폭포수다.
일단 옷을 입은 채로 다이빙을 했다.
같이간 제자분이 있어서 있어서 같이 술을 대작하면서 그가 부른 한시를 들으면서 음율을 맞추면서 술을 한잔한잔하다보니 술과 안주가 떨어진것이었다.
모두가 계곡물에 풍덩 뛰어들어 동심으로 돌아갔다.
내가 다시 내려가서 파전하고 막걸리를 사가지고 올라와서 다시 마시면서 쉬면서 더운줄 모르고 5시까지 있다가 내려와서 차를 타고 집에 오니 6시반이다.
정말 상쾌하고 계곡에 머리만 내놓고 있으면세상근심은 모두 사라진다.
이 명경진수에서 더이상 무엇을 바라랴!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있다면 나는 그길을 택하고 싶다고 했지만 정말 더운 여름을 알차게 보내고 가을을 맞이해야 겠다.
여러분도 기자촌 진관사 계곡을 올라가 보기 바란다.
진관사 사찰 담을 따라서 산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포인트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진관사 아래의 계곡에서 노는데 거긴 물도 적고 전혀 운치도 없는 곳이다.
위로 올라가면 게곡이 시작되는데 폭포가 나오더라도 계속 올라가서 자리를 잡으면 된다.
지하철은 3호선 연신내역에서 하차하고 마을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기 바란다.
자가용의 경우는 연신내역에서 우회전해서 계속가다보면 기자촌과 진관사 표시가 나온다.
아니면 연신내역을 지나서 구파발역쪽으로 1KM정도 가면 기자촌이란 표시가 있는데 우회전을 하면 된다.
그리고 진관사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국립공원이라서 입장료 1600원을 징수한다.
정말 잘 놀다 왔다.
비록 등대기가 조금 뜨겁지만 계곡이라 안탄거다. 바다나 수영장에 가면 등대기 꺼데기 다 벗겨진고 오늘밤 잠못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