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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중국인과의 합작 - 죽쒀서 남주는일
이름 : 유러파
2006-09-04
스프링님의 아주 좋은 글이 있어 허락 없이 퍼왔읍니다. 용서 구합니다. 출처: http://cafe.chosun.com/club.menu.bbs.read.screen?p_club_id=spring&p_menu_id=10&message_id=351227 --------------------------------------------------------------- 우리말에 동업은 형제간에도 안 한다고 합니다. 해서 안되는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유지 하기가 힘들고 다툼이 많아 정말 믿을 수 있는 지기(知己)가 아 니면 같이하기가 어렵다는 말 일것입니다. 잘 되어도 문제,못 되어도 문제입니다.아마 경제사회의 불운 한 반항아가 아닐까 합니다.예전의 농경사회에서야 합작이 오히려 경사입니다. 잘되면 같이 웃고,잘못 되면 같이 울던 그렇게 풋풋한 인간관계가 있었지요. 중국투자기업중 제일 많은 분규가 바로 합작기업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동경영의 상대방이 있기 때 문이겠지요. 보통 합작은 중방측이 토지.건물을 외국측이 설비와 기술. 필요하다면 운영자본을 투자비율로 계산해서 합작기업을 탄생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중국 내수판매망을 필요로 하는 기업일수록 본토 중국인의 협력이 절실한 것입니다. 여기서 합작의 조건이나,법률적 검토 등 골치아픈 얘기는 안 할랍니다. 문제는 이 ‘합작’이란 물건에 우리가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중국인의 특성과 문화환경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살던 고향에서도 동업을 꺼리는 사람들이 낯 설고 물 설은 중국에 와서 좀 편하고 쉽게 그리고 그들의 환경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바로 중국인이다 란 당위성에 묶여 합작을 하게 됩니다. 좋게 말하면 현지인을 최대 활용하자는 우리만의 계산이지요. 믿을만한 중국사람? 혹자는 중국사람 잘 사귀어 놓으면 내가 어려울 때 간도 빼 준다고 합니다.그래서 믿을만한 중국인 한 사람 있다는 것은 중국사업의 성공조건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전제 조건은 간과합 니다. 둘이 같이 나누지 않을 때, 또는 상대에게 손실을 주지 않을때란 조건에서야 몸으로 꽌시로 어지 간한 어려움은 내 일 같이 도와줍니다. 근데 두사람 사이에 계산이 들어갔다 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그나마 같은 중국인과의 관계보다 더 큰 속 계산을 깔고 외국인을 대합니다.물론 겉으론 상대 중국인을 압박하여 나에게 이로움을 주는 듯 합니다. 그러나 그 상대가 내 파트너와 술 한잔 해 버리면 도로아미 타불이 되어버리지요. 믿을만한 중국사람...나와 계산관계가 없는 사람이 있다면 최상입니다.중국사업에 큰 힘을 얻습니다. 그러나 합작에는 믿을만한 중국사람이란 말은 위험합니다.오히려 상식적인 사람이다 라면 말이 됩니다. 중국사업을 함에있어 내 주위의 일부만 빼고는 이 큰 땅덩어리의 인구에 해당하는 엄청난 적들로 둘러 싸여 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을것입니다. 내주위의 중국친구들로 부터 외부의 지원은 받을수있으나, 내부공동경영은 정말 어렵고도 험난한 행로가 될 것입니다. 중국인은 하루종일 중국인을 만나고 삽니다. 혹자는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느라, 몇 년동안 파트너를 이리저리 시험도 해보고 친구로 사귀며 그 심성 을 파악하고 난뒤, 같이 합작하기에는 이만한 사람이 없다고 결정을 내리는 경우를 봅니다. 말 그대로 진국일수도 있겠습니다.얼마나 오랜세월을 서로 탐색했겠습니까. 문제는 일년 열두달 내가 그와 만나는 시간보다 그가 주위의 친구,친척,관공서직원,해당 거래처를 만나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것입 니다. 예컨데, 그 친구가 오늘 술자리에서 관공서에 다니는 친구를 만났다고 칩시다. 여건을 이용해서 돈을 벌수있는 온갖 아이디어와 조언을 듣습니다. 그친구의 친구도 소개받을수있습니다. 이 좋은 여건을 왜 방치하느냐고 핀잔도 받습니다. 식당하는 친구는 그 외국인과 그의 친구들을 많이 모셔와 달라고 청탁도 합니다. 자동차 정비하는 친구 는 자기 가게에 정비를 맡겨달라고 술 잔을 따릅니다. 운송사업하는 사촌형님은 물건만 맡겨봐 잘 해 줄 테니 합니다. 그리곤 꼭 빼 먹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너에게 섭섭치않게 해 줄께… 은행친구는 회사담보로 쉽게 돈을 빌려 줄테니 돈 엄청버는 다른 것을 같이 하자고 꼬십니다.외국경영 자가 출장중일 때 완전히 네것으로 만들어 줄께 유혹합니다...저번에 납품한 물건에 대한 결제 좀 당겨 서 해 줘…5% 너 줄께.. 용빼는 군자가 있겠습니까? 만약 그런 제안들을 다 물리치고 진짜 회사를 위해 경비도 절약하고, 꽌시도 애써 못 본척 하는 친구가 있다면 외국인인 나에게는 더할나름없이 귀한 존재이나 그가 주위의 사람을 잃어야 얻게되는 댓가입니 다.이것이 중국에서 합작하는 파트너의 주위환경입니다. 일순간에 무너지는 믿음과 신뢰. 문제는 회사가 계속 적자나면서 장래도 불투명했을 때 입니다. 이때도 진짜 믿을만한 친구라고 주위에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너무 순진합니다. 어느싯점부터 빼먹기 작전에 들어가는데 나로서는 알수 가 없도록 교묘하고도 무대뽀입니다. 일단 앞에서 말씀드린데로 맨날 만나는 주위의 친구가 먼저 놔두 지 않습니다. 눈앞의 교언영색에 홀딱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국인이 언제 얼굴에 나 빼먹소 하고 쓰고 다니 는 사람 봤습니까?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잘 해 줍니다. 화내는 일도 없습니다.우리사 람은 금방 그 얼굴이나 행동에서 드러나게 되는 일인데도 말입니다. 칼자루는 어떤 경우에도 내가 쥐었다고 생각하면 오산. 칼자루 쥐고 있어봐야 뭐 합니까? 칼날과 자루가 느슨해서 힘 조금만 써도 쑥 빠져 버리면,날도 없는 자 루 들고 상대의 머리를 톡톡 때려줄까요? 회사내부 문서와 도장.결제시스템.모든 것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다해서(그렇게는 불가능하지만..) 칼자루를 내가 쥐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중국의 인치에 대해 더 혹독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은행.사법.공안.세무.세관.공상국.거래처의 공조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무력화 시켜버립니다. 파트너는 맘만 먹으면 비상협조체제로 돌려버릴수 있는 여건입니다. 서로간에 금전이 오고가는 마당에 가짜도장.가짜문서…이거 누워 떡 먹기입니다요. 합작보다는 협력체제를.. 독자기업은 혼자서 모든 짐을 지고 시장개척에 외로운 투쟁을 하는 고단함이 있으나, 회사내부는 그래도 통제가능합니다. 만약 내수를 위해서 또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라면 법률적 합작 보다는 서로 독립된 기업끼리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예컨데,생산은 내가 할 수 있는데 유통이 어렵다면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서 그쪽에서 기업을 세우 거나 아니면 기존기업과 손을 잡고 특화분업체제를 구성한다던지.. 또는 과잉설비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독점적 생산공급을 확보한다던지.. 물론 이 경우 문제 없는 것은 아닙니다. 구속력이 없어 상대가 쉽게 파트너를 바꿔버리면 할말이 없지요. 허나 기업을 통째로 빼앗기는 고통은 줄어들것입니다. 한국의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중국사람을 잘 만나서 합작을 해 봤으면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그러다 홀라당 빼앗긴 사람들도 많습니다. 독자기업은 망했다고 할 수있고 합작은 빼앗겼 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무조건 경원시하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모르는 환경이 있기에 감안을 하 시고 합작을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요즘 자영업으로서는 중국인과 합작하는 사람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습니다. 중국의 시장개방 흐름과 맞물려 있지요. 항목에 따라서는 아직 중국이 시장을 제한적으로 개방한 것이 있습니다. 즉 반드시 합작을 하지 않으면 허가를 내주지 않는 항목이지요. 이 경우에는 별수없이 합작을 해야 하나 독자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 고 중국인과 합작하는 것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인의 계산은 전통적으로 몸에 배인것으로 그들만의 생활에서는 자연스러운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내일 백원을 주마고 약속했다가 생각이 바뀌어 안 주게 되면.. 몇날 며칠이고 빚쟁이 빚 독촉하듯 졸졸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합니다. 아버지는 당연하듯 고래심줄 같은 인내심을 갖고 주저리주저리 어려움을 호소해서 어떻게 하든 빚면제를 받을려고 노력합니다.재미있는것은 돌아서는 아버지 지갑에는 수천원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애비자식간에 이 자슥이 버르장머리 없시… . 팍… . 헉… 까불고 있어!!!!탁탁.. . 계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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