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가을로 기억된다.
당시에 거래하던 컴퓨터 도매상 아줌마의 궁뎅이가 무거워서
거래처를 바꾸기로 하고 인근의 다른 컴퓨터 상가 가게로 바꾸고
한두번 거래하고 난 후의 일이다.
당시 LG 시디롬의 시장가격이 175위안으로 기억한다.
3개를 샀는데, 개당 165위안으로 가져왔다.
주인 아가씨 말로는 물건이 좀 싸게 들어와서 이가격에 주는거란다.
가게 돌아와서 직원한테 조립을 맡겼는데 몇시간 지나 직원이 1층에 내려오더니
하는말이 "시디롬이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라며 올라와서 봐달란다.
먼저 앞면에 LG란 실크스크린을 보니 웬지 조잡하다.
철판을 보니 회색으로 도색이 되어 있다.
허허~ 이거 가짜네. 시디롬 짜가는 첨 본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 안을 열어보니..기가막히다.
안에 부품이 녹이 슬었다.
세상에...이런걸 새거라고 팔다니.
성능이 얼마나 되나 체크해보니 8배속으로 나온다.
당시 주류가 52배속으로 기억한다.
직원시켜 전화해서 가져온 물건이 이렇고 이러니 다른물건으로 가져오라 했더니.
2시간도 안되 다른거로 가져왔다.
다시 가져온 물건은 나는 열어 보지도 않았다.
왜? 짜가라고 항의해서 새로 가져온 물건인데...더 의심하겠는가.
그런데 웬걸, 위에서 직원이 또 내려오더니 이상하단다.
기가 막히다.이번엔 도색이 좀더 깨끗하고 실크인쇄가 좀더 깨끗한 정도이다.
당연히 열받는다. 그러나 다음날 가서 조용히 타일렀다.
다음부턴 그러지 말자고...
이후 부터는 짜가 시디롬을 시장에서 본적은 없지만...
불량 부품때문에 두고두고 속을 많이 썩었다.
기판한번 불량나면 그게 새거로 교환받는데 빨라도 보름은 걸린다.
중국은 컴퓨터 관련제품의 대부분 공장이 심천에 있는데
공장갔다 와야 한단다.
이번에 한국있으면서 지난주에 사무실에서 쓰려고
칼라레이져프린터를 인터넷으로 하나 샀다.
물론 이것도 중국제다.
요즘은 값이 많이 싸졌다.택배도 참 빠르다.
서울에서 아산까지 다음날이면 도착한다.
그런데 웬걸...토너 네개 집어넣구 돌렸는데..수직으로 줄이생긴다.
산곳에 전화했다가 본사로 연락했더니 3시간만에 A/S기사가 온다.
"이거 조립불량같습니다. 가져다가 수리 할수도 있지만 며칠 걸립니다.
그러나, 오늘 사신 새거인데..그럴수는 없고요. 교환 해드리겠습니다"
다음날 다른 새거가 바로 도착했다. 빠르기도 빠르다...
4년만에 받아보는 기분좋은 서비스다. ㅎㅎ
요즘, 또 동북공정때문에 시끄럽다.
중국 공산당 후진타오는 음흉해서 무슨짓이든 하고도 남을 사람이다.
순진한 노통장,우리 국민은 뒤통수 맞았다. 바보 취급당한다.
인터넷으로 여론이 들끓어 봤자 소용없다.
중국에 있는 기업들 철수할 각오를 하고 큰소리쳐야 한다.
한족의 속성은 호떡집 불난것처럼 큰소리로 따져야 기가 죽는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러하질 못하다. 답답하다.
2년전에도 그랬다. 솔직이 방법이 없다.
처음 생길때는 깜짝 놀라도, 두번째는 면역이 생겨서 별일 아니다.
이게 바로 공산당이 노리는 수법이다.
일본넘들은 역사 왜곡을 해도 뒤가 구린듯이 변명이라도 하지만
중국 공산당넘들은 아무렇지도 않다. 얼굴색도 안변한다.
원래 그렇다는듯 천연덕스럽다.
섬넘들하고 대륙넘들하고 차이다.
나는 중국이 빨리 발전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그래서 빈부격차가 돌이킬수, 치유할수 없을만큼 커지기를...
올림픽도 멋있게 화려하게 치르기를 바란다.
그래서 농민들도, 공인들도 올림픽을 보며 세계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기를...
그래서 현실을 자각하고 들고 일어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