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중국인 웨이(韋) 씨는 지난 23일 집에서 불당을 청소하다가 관음보살상 왼쪽 어깨에서 흰색으로 된 작은 꽃을 발견했습니다. 웨이 씨는 이 꽃이 3천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우담바라일 것이라며 언론에서 널리 알려줄 것을 희망했습니다.
이미 중화권 언론사인 NTD TV를 통해 한국에서 핀 우담바라 소식을 접한 웨이 씨는 “이 우담바라는 말세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신이 주는 일종 계시일 것”이라며 “이 꽃을 통해 부처님을 더욱 믿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불경의 기재에 의하면 우담바라는 3천년에 한번 씩 피어나며 이 꽃이 나타나면 ‘전륜성왕(轉輪聖王)이 인간세상에서 법을 바로 잡는다(正法)’고 전해졌습니다. 우담바라는 선계(仙界)에서도 꽃 중의 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청백하고 속되지 않아' 불가의 꽃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최초의 우담바라 꽃은 한국에서 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7년 7월, 경기도 광주군의 한 사찰 금동여래좌상에서 핀 우담바라 꽃은 이후 언론을 통해 중화권을 비롯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 우담바라를 풀잠자리 알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지만, “사찰이나 불상에서 많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상서로운 꽃이 틀림없다”, “우담바라를 발견하면 왠지 행운이 찾아올 것 같다” 등 중화권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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