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공 관리들을 풍자한 만평 한 편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벗어! 당신 차례야!’라는 코멘트가 달린 이 만평은 ‘재경(財經)’
신문의 보도 한 편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관리들의 재산 신고제’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을
받고 모 지역의 한 공산당 고위 간부는 “왜 관리들만 재산을 공개해야 하느냐, 일반
서민들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앞 다퉈 자신의 재산을 공개하면서 “이젠
됐으니 따라서 공개하라”고 관리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지난 달 16일, '남방도시보'가 이 같은 네티즌들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첨부한 이 만평은 발표 즉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기 토론방 ‘카이디(凱迪)’에서는 전재된 후 이미 150만 클릭을
기록했으며 댓글도 2,460페이지에 이릅니다.
네티즌들은 ‘그들이 벗을 때까지 이 만평을 전재하자’고 제안하는
등 부패한 중공 관리들을 겨냥한 압박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공직자 재산 신고제도는 1994년부터 입법이 추진됐으나
관리들의 반대에 부딪쳐 법 규정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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