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베이징에서 21일부터 22일 새벽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건물이 붕괴되는 등 각종 사고로 적어도 1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1951년 이래 최대 폭우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공항에서는 500편 이상이 결항됐으며, 지하철이 침수되고, 도로도 100여곳 이상이 침수돼 베이징 네티즌들은 ‘베이징이 거대한 수영장으로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웨이보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한 상점에서는 지하실에서부터 물이 3m까지 차올라 두 명의 아이가 실종됐습니다.
또 팡산(房山)구 장팡(張坊)진 산호좡(三合庄)촌은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있어 이후 연락이 끊겨 약 5,000명의 마을 사람들이 고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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