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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독거노인
이름 : 관리자
2005-10-20

[SOH] 중국공산당은 최근 선저우6호 발사, 높은 GDP성장률 등을 과시하며 자국의 부강함을 뽐내고 있지만 정작 내부에서 곪아가는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등한시 하고 있다.


2004년 세계은행 통계에 의하면, 중국에서 하루 생활비가 1달러 이하인 인구(극빈층)는 약 2억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또, 자유아시아방송(RFA)의 한 경제분석가는 올해 초, 국제 극빈층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계산한다면 중국 극빈층은 최소 4억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극심한 빈부격차, 각지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민중 항쟁, 끝없는 탈당의 물결 등으로 인해 사실상 중공 정권은 현재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아래 사진은 수억명에 달하는 중국 극빈층의 생활을 선명히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되어 소개한다.


(칸중궈[看中國] 05.10.2)



뒷 골목 한쪽 구석에 노인이 조용히 앉아 있었다.
차를 몰고 왔던 나는 그를 깜짝 놀래키지 않도록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천천히 다가가서 그의 얼굴을 보니 그는 기운 없고 수심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주위는 온통 ‘쓰레기’ 투성이였다.



그에게 말을 걸어 보았다. 그는 사람과 별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는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는 이것이 그의 재산의 전부라고 말했다.
냄비 안에 남아 있던 게는 가까운 음식점에서 주워온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그에게 자녀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낯선 사람 앞에서 울음을 보인 그는 어찌해야할지 몰라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어떻게 위로해 주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는 동안, 그는 무언가에 깨달은 것처럼 ‘방’로 돌아가 바구니를 꺼냈다. 그리고 근처 음식점에서 손님의 먹고 남김 음식물을 자신의 ‘쓰레기장’으로 가져왔다. 직면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이 그를 슬픔의 기억으로부터 정신을 들게 한 것 같다.



쓰레기장에는 악취가 진둥하고 있었지만 자존심 때문인지
그는 머리를 깊이 숙이고 조용히 생활에 필요한 것을 찾고 있었다.

내가 말을 하려고 하자 그는 갑자기 머리를 올려 나를 응시했다.
그의 시선이 마주친 순간 내 마음은 왠지 격렬하게 떨렸다.

그의 눈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번화된 도시에서 살고 있는 나는 그 눈빛의 의미를 영원히 알 수 없을 것 같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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