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8년 만에 3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중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증시에 상장된 16개 은행의 부실채권 잔고는 5,580억 위안에 달했고, 그 중 5대 국유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4,235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1% 증가했습니다.
부실채권 금액과 부실채권 비율이 모두 상승한 데 대해, 장젠궈(張建国) 중국건설은행장은 “부실채권비율이 1.04% 상승했다. 지금까지는 하향세였다. 부실채권이 늘어나면 지속적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 실적에 영향을 준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농업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24%로 상장된 16개 은행 중 가장 높았습니다. 톈지민(田继敏) 농업은행 리스크부 매니저는 “상반기에 69억의 부실채권을 처리했고, 83억은 팔았다. 하반기에도 다른 처리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신용평가회사, 랴오창(廖强)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 수석 이사는 중국 은행들의 자산은 하향 압력에 직면해 있어 향후 급속히 악화될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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