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 들어 중국 내 노동자 단체행동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중국에서 노동자 단체행동은 최소 741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0%에 달하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 분야가 가장 많았다. 중국 전역에서 매월 발생한 제조업 노동자의 파업 시위와 건설업 노동자의 임금체불 항의 건수는 각각 30, 5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지난 4월부터 계속되는 수출 감소로 연해 지역에서 ‘이전’ 혹은 ‘폐쇄’하는 제조업체가 증가하면서 일련의 노동 분쟁도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전자 산업 분야가 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업(38건) △금속 제품 제조업(18건) △석유 화학(14건) △자동차(12) △기계 제조업(9)이 뒤를 이었다.
중국 경기 타격의 주요 분야인 부동산 건설 부문에서도 노동자들의 체불임금 요구 시위가 이어져, 신(新) 1선 도시로 알려진 쓰촨성 청두시, 산시성 시안시, 후난성 창사시 등이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주택 건설 현장에서 일어난 시위는 총 111건으로, 전체 건설 노동자 단체행동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업체가 건설 중인 공사를 중단시킨 후 자금난을 이유로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자,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난 사례도 있다.
지역별로는 광둥성이 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시성(39건), 허난성(22건), 저장성(19건), 산둥성(18건), 쓰촨성(16건) 순으로 집계됐다.
전통 서비스업에서도 소비 감소로 인한 노동자 해고와 임금체불 사례가 많아지면서 노동자들의 단체행동을 촉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일부 지역에서는 노동조합(노조)이 노동자 단체행동에 개입했지만, 노조의 역할은 제한적이었다. 노조가 노동자의 이익과 상충되는 행동을 벌이는 사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에포크타임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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