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지구촌 곳곳서 살인적 ‘한파’ 기승

권성민 기자  |  2018-01-07
인쇄하기-새창



[SOH] 새해 들어 미국과 캐나다, 유럽,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살인적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 미국


4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미국 북동부가 한파와 강풍,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캐나다 접경 메인주에 이르는 동부 해안 지역에 시속 113㎞의 강풍을 동반한 30cm 이상의 폭설이 내리면서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급격히 떨어졌다. 뉴욕과 뉴저지주에서도 폭설이 내려 일부 지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매사추세츠주 동부와 로드아일랜드주 등에서도 시간당 3인치(7.6㎝)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강풍으로 바닷물이 범람해 홍수가 발생한 보스턴에서는 강추위로 수도관이 동파해 많은 시민들이 홍수 속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겨울 허리케인’ 또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으로도 불리는 ’겨울 폭풍‘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 형성되는 저기압 폭풍으로, 강풍과 폭설을 동반한다.


이번 폭풍으로 항공기, 기차, 자동차 등 각 교통수단도 운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항공편 정보서비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뉴욕 존 F. 케네디(FJK) 공항과 라과디아 공항을 비롯해 미 전역에서 4천800여 편에 달하는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기차와 유람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의 뉴포트뉴스, 노퍽을 잇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뉴욕과 보스턴 간 열차도 정상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북아메리카 대륙을 강타한 살인적인 혹한으로 미국 최남단 지역인 플로리다주를 비롯해 조지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의 남부지역에 눈이 내렸다. 미 기상청에 따르면 플로리다에는 한겨울에도 가끔 진눈깨비가 날리는 경우가 있지만, 적설량 측정이 가능한 눈이 온 것은 1989년 이후 약 30년 만이다.


특히 플로리다의 주도인 탤러해시에는 0.1∼0.2인치(약 2.5㎝)의 눈이 내려 탤러해시에서 매디슨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일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CNN에 따르면 미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몰아닥친 한파와 폭설로 이번 주에만 각 지역에서 12명이 사망했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욕·뉴저지·코네티컷 등 3개 주에 폭설 및 강풍 경보를 발령하는 등 대비에 나서고 있다.


■ 캐나다


캐나다도 지난달 성탄절 즈음부터 시속 100㎞ 강풍과 체감온도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이례적인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주 등의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내려갔다. 몬트리올은 24년 만의 최저기온인 영하 20도를 기록했고, 뉴브런즈윅주에는 적설량 46㎝의 폭설이 내렸다.


기상학자 알렉산더 파랑은 “평년 기온보다 10~15도가 낮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1993년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 유럽


유럽에서도 시속 201㎞ 초대형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 ‘엘리노어’가 대서양 연안을 강타해, 프랑스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항공·철도·도로가 폐쇄되고 정전 사태가 빚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앞서 태풍 카르멘이 상륙한지 사흘도 되지 않아 올 겨울 네 번째 태풍인 ‘엘리노어’가 들이닥치자, 유럽 곳곳에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시는 올 겨울 들어 네 번째로 상륙한 겨울 태풍 ‘엘리노어’로 센강의 수위가 기존 1.8m에서 3m로 높아지자 황색경보를 발령했고,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에펠탑도 잠정 폐쇄했다.


알프스 산간 지대에는 크고 작은 눈사태와 산사태가 발생해 ‘샤모니몽블랑’ 등 세계적인 스키리조트들이 폐쇄됐다.


지중해의 프랑스령 섬 코르시카에는 산불이 강풍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목장의 산양 수백마리가 불에 타 죽고, 주민 일부가 다쳤다.


이탈리아 북부 산간 지역에서도 폭설이 내려 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고, 스위스 베른에서는 강풍 때문에 열차가 탈선해 승객 다수가 다쳤다.


■ 중국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도 최고 40cm까지 폭설이 쏟아지는 등 눈 폭탄을 맞아, 6일(현지시간)까지 10명이 사망하고 800여억원 이상의 재산 손실이 생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안후이성을 비롯해 후베이와 장쑤, 산시, 허난 등 5개성에서 폭설로 모두 10명이 사망하고 가옥 수백채가 붕괴 또는 부분 파손됐다. 중국기상청은 이번 폭설로 약 56만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잠정 집계했다.


중국철도국은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45개 기차 노선 운행을 중단했고,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감속 운행하도록 했습니다. 사람 발목 높이까지 눈이 쌓이면서 일부 고속도로 구간이 통제됐다.


농작물 피해도 컸다. 13만ha 이상 지역이 이번 폭설로  5억 1천만 위안(약 836억 원 상당의 재산 손실이 생기는 등 큰 손실을 입었다. 일부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에서는 2일 연속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AP/NEWSIS)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162 미세먼지 공습... 끔찍한 잿빛 서울
곽제연 기자
18-01-18
161 바다, 하천에 이어 수돗물까지 점령한 '미세플라스틱'
곽제연 기자
18-01-10
160 ‘남북 고위급회담’ 1주일 만에 모든 준비 완료... “매..
곽제연 기자
18-01-07
159 지구촌 곳곳서 살인적 ‘한파’ 기승
권성민 기자
18-01-07
158 한국행 단체관광 무기한 재금지... 中 외교부 공식인정 거..
곽제연 기자
17-12-21
157 北, 75만에 또 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美.. [1]
편집부
17-11-29
156 규모 5.5에 힘없이 부서지고 무너진 건물들... 건물 내진..
편집부
17-11-17
155 [아하! 그렇구나] ‘플라스틱 재앙’의 현주소 [2]
편집부
17-11-15
154 中 ‘선물 보따리’에 떠밀려 싱겁게 끝난 美中 정상회담...
편집부
17-11-11
153 국민 주식(主食) 쌀에서도 ‘살충제’ 검출... 기준치의 1..
편집부
17-11-06
글쓰기
295,41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