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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TR, 중국발 사이버 공격에 “차이나텔레콤, 칭화대 관여했다”

이연화 기자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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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TD TV]


[SOH]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0일, 미국 통상법 301조에 따라 실시한 조사의 보고서 개정판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 당국이 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고, 기술 이전을 강요하는 불공정 관행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사이버 공격을 통해 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영업 기밀, 기술 데이터 등을 절취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 명문대인 ‘칭화대’와 국유 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이 사이버 공격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지난 3월 USTR이 처음으로 미 통상법 301조 조사를 실시한 후, 중국의 사이버 공격의 빈도가 한층 증가했고, 사용 수법도 더욱 복잡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카본 블랙(Carbon Black)’은 “지난 7~9월 미국 제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했다”며, 이러한 공격은 중국 당국과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미 보안업체 ‘레코디드 퓨처(Recorded Future)’도 “지난 5월 하순 칭화대와 관련이 있는 IP 주소로부터 미국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업체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주 정부의 방중 계획이 발표된 후, 칭화대를 발신지로 하는 해커 집단이 알래스카주 정부와 관련 단체의 네트워크를 수차례 감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레코디드 퓨처’는 칭화대 해커 집단이 독일 자동차 업체 다임러의 지식재산권도 공격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USTR의 최신 조사 보고서는 지난달 말 발표된 미 해군대학과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대학 전문가들의 공동 연구를 인용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국유 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이 인터넷 접속시설 PoP(Point Of Presence)를 이용해 미국 내 인터넷 트래픽을 중국 내로 유도해, 그 정보를 취득하는 BGP 하이재킹(hijacking)을 실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중국 본토 서버에 전송된 정보의 수집과,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BGP는 아무리 멀리 떨어진 지역끼리라도 인터넷 통신을 재빠르게 실시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토콜이다. 미국 해군대학교인 ‘네이벌 워 대학(Naval War College)’ 연구팀은 최근 차이나텔레콤이 이러한 BGP 특성을 이용하여 네트워크 경로를 오도(誤導)하거나 통신 내용을 감청하는 악의적인 수법 'BGP 하이재킹'을 실시해 왔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공개했다.


USTR은 이 연구를 토대로 차이나텔레콤이 북미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10곳의 PoP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BGP 하이재킹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곳 중 8곳은 미국에 2곳은 캐나다에 각각 설치되어 있다.


미 의회의 ‘미중 경제안보 조사위원회(USCC)’는 차이나텔레콤이 미군 관련 시설과 미 상원, 마이크로소프트사 등과 관련된 정보의 약 15%를 하이재킹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미 구글의 클라우드 네트워킹에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장애는 구글 인터넷 트래픽이 차이나텔레콤과 러시아 통신업체 트랜스 텔레콤(TransTelecom), 나이지리아의 해저케이블 업체 메인 원(MainOne) 등으로 흘렀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에 공개된 미국 보안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중반부터 올해 중반까지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IoT, 인공지능, 생명 공학, 민용 항공기, 로봇 기술 등 다양한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진행했다.


USTR의 로버트 라이시저(Robert E. Lighthizer) 대표는 성명에서 “보고서 개정은 미국 정부에 의한 (중국) 감시와 집행 강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달 말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사용될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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