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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자학원 외교사절단 지정... “공산당 선전 기관”

구본석 기자  |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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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미국이 중국의 자금 지원을 받는 자국 내 공자학원을 외교사절단으로 지정해, 중국과의 갈등이 경제, 외교, 안보를 넘어 교육 분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자학원의 미국 센터를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의 외교사절단으로 지정한다"며 이 기구를 미국의 대학과 초중고에서 중국의 국제적 선전과 악의적 영향력 행사 운동을 진전시키는 단체라고 규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공자학원은 중공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일하고 있다”며 “미국 교육자들과 학교 행정가들에게 중공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허용해야 하는지 여부에 관해 정보를 제공해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로 미국 및 전 세계 대학들은 공자학원의 교과과정과 교육 시스템에 있어 중국 정부의 영향력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공자학원이 퇴출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대학은 이 학원이 하는 일을 철저히 들여다볼 것”이라며 학문적 교류는 정부의 간섭 없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자학원은 2004년 서울에 처음 생긴 이후 세계 162개국에 541개가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는 지난 6월 기준 대학 66곳을 포함해 75곳의 공자학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사절단 지정으로 지정되면 앞으로 대사관 등과 마찬가지로 국무부에 인력과 부동산 소유 현황을 통지해야 한다.


공자학원은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교육기관이지만 실제로는 중국 공산당 업적을 찬양하고 공산주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등 공산당 이데올로기 전파 역할을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공자학원이 세워진 미국 대학을 중심으로 미국 내 반체제인사들의 인권 문제 비판 등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혹도 있다.


2018년 당시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공자학원이 미국 내 중국 유학생과 중국 민주화·인권운동에 종사하는 재미 중국인의 동향 감시에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외 서방 국가의 공자학원들도 비슷한 이유로 최근 수년간 잇따라 폐쇄되고 있다.


2013년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은 공자학원의 규정이 캐나다 인권 규정과 맞지 않는다며 공자학원을 퇴출시켰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내 설치됐던 유럽 첫 공자학원도 2015년 폐쇄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벨기에 정부는 스파이 혐의를 받고 있는 브뤼셀자유대 공자학원 원장 쑹신닝의 입국을 금지하기도 했다.



구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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