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 부정선거 스캔들로 바이든 진영과 중국공산당간의 끈끈한 유착 정황이 계속 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캠프의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 지명자가 운영했던 컨설팅 회사가 미국의 대학교들에게 중국으로부터 기부금을 받는 방법을 컨설팅해온 것이 밝혀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보수 성향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Washington Free Beacon)’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웨스트이그잭 어드바이저스(WestExec Advisors)’이며, 블링컨은 이 회사의 공동 창립자 중 하나다.
웨스트이그잭은 그동안 미국의 대학들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기부금을 받는 방법을 컨설팅해왔다. 그러나 이 회사는 바이든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되기 몇 주 전인 지난 7월 26일~8월1일 사이, 자체 웹사이트에서 해당 컨설팅 서비스 내용을 삭제했다.
웨스트이그잭 측은 이에 대해 “(우리는) 미국 대학들이 의도치 않게 중국 정부와 연관되는 것을 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현재는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워싱턴 프리비컨은 이 회사는 미 행정부 내 깊은 인맥을 바탕으로 컨설팅 사업을 해왔으며, 중국과 러시아 등 미국의 적국과 관련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이유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중국 공산당과 미국 기업들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돈을 번 사람들이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한다면 미국의 강성과 안전에 위협받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웨스트이그잭과 더불어 클린턴 정부의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만든 국제 비즈니스 컨설팅 조직 ASG(Albright Stonebridge Group)이 최근 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ASG는 클린턴 집권 시기 국가안전 보좌관을 지낸 새뮤얼 버거가 만든 ‘스톤브리지 인터내셔널’과 ‘’올브라이트 그룹‘을 통합해 출법시킨 단체다.
이 조직은 중공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바이든 진영의 주요 인물들이 내부 인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바이든이 UN대사로 내정한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는 ASG의 고위급 부총재로 있다. 린다는 바이든 캠프에서 국무부 인사팀을 맡고 있는데, 역시 ASG의 수모나 구하(Sumona Guha)와 로베르타 제이콥슨(Roberta S Jacobson) 등의 인물을 합류시켰다.
미 보수매체 ‘내셔널 펄스’는 지난 11월 24일, ASG의 중공 비즈니스 규모는 상당히 거대하며, 이 조직원 중에는 중공의 전직 관리와 외교관도 다수 포진해 있다고 폭로했다.
ASG 베이징 지사장인 진리강은 주미 중공대사관과 뉴욕총영사관을 지냈으며, ASG의 고위 고문인 다이원러우는 2000년부터 10년동안 주미 중공대사관의 경제 참사를 지냈다.
일본 후지는 최근 보도를 통해 ASG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 촉진을 앞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미국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중공의 첩보기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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