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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권침해에 반대 목소리 높이는 국제이식사회

편집부  |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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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가장 유명한 국제 장기이식협회 두 곳에서 시진핑(习近平) 중공 주석에게, 당 지도자가 전면적인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데 반해, 중국 장기이식 시스템은 부패해 국제사회의 경멸을 받고 있다’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공개 서한은 세계 이식기구가 수년간 중국에 대해 조심스럽고 대립하지 않는 방향으로 접근하던 방식에서 벗어남을 의미합니다.


강제장기적출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모임 (Doctors Against Forced Organ Harvesting, DAFOH) 회장 톨스턴 트레이(Torsten Trey) 박사는 “이 서한은 중국의 불확실한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그들에게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고, 우리가 과거로부터 익히 알고 있듯, 중국의 기만적인 약속에 대해 종지부를 찍는 것”이라고 말하며, “순수하게 중국 내 비윤리적인 장기적출 종식을 바라는 의학박사들의 증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장기이식 남용을 바라보는 일부 관찰자들은, 비록 이 서한이 한걸음 내디딘 것이기는 하나 서한내용이 충분치 않으며, 양심수를 다루고 있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공무원들은 지난 11월 장기이식 전문의들을 위한 자격증을 만들고 장기매매를 금지시키기 위한 법적인 틀을 다지겠다는데 동의했습니다. 그 후, 38개의 병원이 사형수로터 얻어진 장기의 사용을 중지하겠다고 서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중국 장기이식 주요 책임자 황제푸(黄洁夫) 전 위생부부장은, “사법기관과 지방 위생부는 연계해야 하고, 사형수의 자발적 장기기증을 허용해 이들이 컴퓨터 장기 할당제에 등록되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해 사형수 장기의 사용을 옹호했습니다.


황제푸의 발언은 실질적으로 중국 당국이 수년 동안 말해온 약속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중국 내 장기이식 남용에 대한 연구자들은 이 서한이 여전히 중요한 부분, 즉, 장기가 사형수뿐 아니라 양심수로부터도 적출된다는 것을 적시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식의학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독보적 연구가 아르네 슈바르츠(Arne Schwarz) 씨는 “공개서한은 황제푸가 이끄는 장기이식 시스템 개혁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단지 광범위한 부패가 개혁을 방해할 뿐임을 시사하고 있는데, 이는 올바른 시각이 아니다. 유럽 연합, 미국 의회, 유엔인권이사회 등에서 양심수에 대한 장기적출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도 이식협회가 그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심수에 대한 장기적출은 주로 중국에서 1999년부터 박해받아온 파룬궁 수련자들로부터 장기를 적출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중국 장기이식 시스템에 관한 책을 쓴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을 포함한 연구자들은 수만 개의 장기가 평화적인 신념 때문에 수감되거나 억류된 파룬궁 수련자로부터 적출되었음을 보여주는 누적된 증거들을 들었습니다.


구트만의 조사에 따르면, 1990년대에는 중국 신장(新绛) 자치구의 위구르 무슬림들이 그 대상이었지만, 1999년 이후 노동교양소에 파룬궁 수련자들이 유입되자 군병원은 큰 이득을 얻기 위해 이들로부터 장기를 적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명의 캐나다 연구자들이 그 증거들을 엮어 보고서를 펴낸 이후 국제사회의 압력 등으로 중국의 입장에 약간의 변화를 가져왔지만, 중국 정부당국은 양심수의 장기적출에 대해 시인하지 않고 있으며, 그 같은 의료행위가 중지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슈바르츠씨는 중국이 서방과 지난 30년간 협력해온 것은 단순히 “중국의 이식수술 결과 개선을 도왔을 뿐 윤리적 진료를 더 발전시킨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한은 또 ‘톈진(天津)의 웹사이트(www.cntransplant.com)는 장기이식을 원하는 환자들을 세계적으로 계속 모집하고 있다. 의료전문가에 의한 남용과 이윤을 목적으로 한 광범위한 결탁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서한은 총 2십만달러를 들여 사형수의 장기를 이식받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14세 어린이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 어린이는 수술 중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되어 수주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서한은 ‘이런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수술 절차에 대해 어떤 보상도 책임도 평가도 없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럼에도 톈진 웹사이트는 ‘최고의 신장-췌장 공동 이식병원”과 ‘중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신장이식 병원’을 소개하며, ‘이런 중국 정부의 인가를 받은 병원들이야말로 죽어가는 환자들이 다시 태어나는 곳’, ‘생명은 귀중하다, (수술의) 질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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