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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신임 총리... ‘자국 내 中 투자 사업 전면 재검토’

하지성 기자  |  201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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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이 지난 수년간 말레이 내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입한 대규모 자본으로 말레이 내부에서 논란이 지속된 가운데, 최근 신임 총리로 선출된 마하티르 모하맛(93)이 중국의 투자에 대한 대대적인 경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이하  간) 현지 언론과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신임 총리로 선출된 연합 희망연대(PH)의 마하티르 모하맛은 당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말레이 투자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남중국해 영유권 협상을 재개 하겠다”고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와 관련해 “동부해안철도(ECRL) 건설 사업을 포함해 전(前) 정부가 참여한 모든 사업을 재평가할 것이며, 중국과 협상을 통해 양국간 무역협정도 수정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앞서 총리 경선과정에서 “중국의 융자와 투자로 추진되는 동부해안철도건설 사업이 현지인의 밥그릇을 빼앗아가고 있다”며, 스리랑카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함반토타항 운영권을 중국에 넘긴 사례를 비교하며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부 조호르주에서 추진되는 중국 자본의 부동산사업에 대해서도 대부분 구매자가 중국인이어서 영토를 할양해주는 것에 다름없다”고 지적하며, 중국의 과도한 자본 투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말레이 주권을 중국에 저당 잡히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중국과 말레이는 나집 라작 전 총리의 친중 행보로 투자나 무역통상 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 2016년 10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나집 전 총리는 “중국이야말로 말레이의 진정한 친구이자 전략적 동반자”라고 극찬하며 중국으로부터 300억 달러의 중국 투자도 약속 받았다.


싱가포르 DBS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말레이에 대한 투자액이 23억6000만 달러로,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에서 7%를 차지했다. 중국은 말레이의 7대 투자원천국이자 최대 무역파트너다. 지난해 말레이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12만명으로, 올해는 222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기업들은 일대일로 방면에서도 말레이에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해왔다. 올 4월 양국은 89억 링깃을 투자해 협력 건설하기로 한 철도사업이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간 쿠알라룸푸르 북부 곰박지역에서 켈란탄주 와카바루까지 총 688km 길이 동해안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은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교통건설이 550억 링깃을 투자해 진행되는 것이다.  이는 일대일로 관련 사업 중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


중국 외교부는 마하티르 총리 당선과 관련해 “중국과 말레이는 우호적인 이웃으로, 중국은 말레이와의 우호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며,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 유지를 희망했지만, 15년 만에 말레이 총리로 복귀한 반중 성향의 마하티르의 등장으로 중국이 추진하는 신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전략도 적지 않은 난관에 부딪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 AP/NEWSIS)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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